히브리 원어 성경을 재해석한 말씀
1절
"내가 보니, 그룹들 머리 위에 있는 궁창 위에는 남빛 사파이어 같은 것이 나타났고, 그 위에 사람이 앉아 있었다."
👉 해설:
이 모습은 에스겔 1장에서 본 환상의 반복이다. 하나님의 영광은 보좌에 앉으신 모습으로 다시 등장한다.
2절
"그분이 베 옷 입은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그룹들 사이로 들어가서 그들 사이에 있는 불을 두 손에 가득 담아 성읍 위에 흩어라.' 그가 내가 보는 앞에서 들어갔다."
👉 해설:
이 명령은 예루살렘에 임할 심판의 상징이다. 불은 정화와 파괴의 의미를 동시에 담고 있다.
3절
"그때 그룹들은 성전 오른쪽에 서 있었고, 구름은 안뜰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 해설: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구름이 성전 안을 가득 채우며, 중요한 전환점이 임박했음을 알린다.
4절
"여호와의 영광이 그룹들 위에서 성전 문지방으로 올라갔고, 성전은 구름으로 가득 찼으며, 여호와의 영광은 뜰에 가득했다."
👉 해설: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 중심에서 점점 떠나가고 있다. 이는 성전의 거룩함이 더 이상 유지되지 않음을 상징한다.
5절
"그룹들의 날개 소리가 바깥뜰까지 들렸으며, 전능하신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음성과 같았다."
👉 해설:
하나님의 존재와 능력이 천사들을 통해 울려 퍼진다. 날개 소리는 하나님의 위엄을 상징한다.
6절
"그분이 베 옷 입은 사람에게 명령하시기를 '불을 취하라' 하시자, 그는 그룹들 사이로 들어갔다."
👉 해설:
이 구절은 앞의 명령이 실행되는 순간이다. 심판이 곧 실행될 준비가 되었음을 보여준다.
7절
"그룹들 중 하나가 불을 들어 베 옷 입은 사람의 손에 주었고, 그는 그것을 들고 나왔다."
👉 해설:
심판의 도구가 준비되었다. 베 옷 입은 자는 9장에서 '표'를 그었던 자와 동일한 존재로 보인다.
8절
"그룹들의 날개 아래에는 사람의 손같이 생긴 것이 나타났다."
👉 해설:
사람의 손은 하나님의 세밀하고 의로운 일하심을 상징한다.
9절
"내가 보니, 각 그룹 옆에는 하나씩 바퀴가 있었고, 그 바퀴들은 번쩍이는 녹주석 같았다."
👉 해설:
바퀴는 하나님의 뜻이 어디든지 자유롭게 이동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10절
"그 바퀴들의 모양은 넷 다 같았고, 마치 바퀴 안에 또 다른 바퀴가 있는 것 같았다."
👉 해설:
하나님의 운행과 계획은 인간의 이해를 초월할 만큼 복잡하고 신비롭다.
11절
"그 바퀴들은 네 방향으로 움직였고, 돌이킬 필요 없이 나아갔다. 바퀴가 향하는 곳으로 다른 바퀴들도 따라갔다."
👉 해설:
이 묘사는 하나님의 뜻이 어떤 제약도 없이 정밀하고 정확하게 이루어진다는 것을 상징한다.
12절
"그들의 온몸과 등과 손과 날개와 바퀴에는 눈들이 가득했다. 네 그룹이 가진 바퀴 모두에 눈이 가득했다."
👉 해설:
‘눈’은 하나님의 전지성을 상징하며, 하나님의 계획은 모든 것을 보고 아시는 분에 의해 움직이고 있음을 나타낸다.
13절
"내가 들으니 그 바퀴들을 '회전하는 것'이라 부르고 있었다."
👉 해설:
히브리어로 '갈갈'(גַּלְגַּל)은 끝없이 돌아가는 것을 의미하며, 하나님의 뜻이 멈추지 않고 흐른다는 것을 의미한다.
14절
"각 그룹에게 얼굴이 네 개씩 있었는데, 첫째는 그룹의 얼굴, 둘째는 사람의 얼굴, 셋째는 사자의 얼굴, 넷째는 독수리의 얼굴이었다."
👉 해설:
에스겔 1장의 생물들보다 약간 표현이 달라졌지만, 이는 하나님의 다양한 속성(권위, 지혜, 힘, 신속함)을 나타낸다.
15절
"그룹들이 올라가는데, 이는 내가 그발 강가에서 본 바로 그 생물들이었다."
👉 해설: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처음 계시하셨던 환상의 연속임을 확인시켜주는 구절이다.
16절
"그룹들이 움직일 때, 바퀴들도 함께 움직였고, 그룹들이 날개를 들어 땅에서 올라갈 때도 바퀴들은 그 옆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 해설:
하나님의 운행 수단인 그룹과 바퀴는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이는 하나님의 뜻과 그 실행이 완전히 일치함을 보여준다.
17절
"그들이 멈추면 바퀴도 멈췄고, 그들이 올라가면 바퀴도 함께 올라갔다. 이는 생물이 가진 영이 바퀴 안에도 있었기 때문이다."
👉 해설:
바퀴와 그룹은 하나의 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이는 하나님의 계획과 행동이 분리되지 않음을 강조한다.
18절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 문지방을 떠나, 그룹들 위에 머물렀다."
👉 해설:
하나님의 영광이 점차 성전을 떠나는 장면은 하나님의 임재가 철수하고 있음을 상징한다.
19절
"그룹들이 날개를 들어 올라갔고, 내가 보는 앞에서 바퀴들도 그들과 함께 있었다. 그들은 성전 동쪽 문 입구에 멈췄고,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이 그들 위에 있었다."
👉 해설:
하나님의 영광은 이제 성전 밖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이는 유다의 영적 붕괴와 하나님의 심판이 가까움을 시사한다.
20절
"이 생물들은 내가 그발 강가에서 보았던 생물들이며, 내가 그것들이 그룹인 줄 알았다."
👉 해설:
에스겔은 동일한 환상을 반복적으로 보면서 이것이 하나님의 영광과 직접 관련된 천상 존재임을 확신하게 된다.
21절
"각 생물은 네 개의 얼굴과 네 개의 날개를 가지고 있었고, 날개 아래에는 사람의 손 같은 것이 있었다."
👉 해설:
이 표현은 하나님의 섬세한 역사와 의지를 상징하며, 하늘과 인간 세계를 연결하는 도구로서의 역할을 묘사한다.
22절
"그 얼굴들은 내가 그발 강가에서 보았던 얼굴들과 같았으며, 그들 모두 자기 앞을 향해 곧게 나아갔다."
👉 해설:
하나님의 존재와 계획은 일관되며 흔들림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종결적 묘사이다.
📖 오늘의 묵상
🙏 하나님의 영광은 더럽혀진 성전을 떠나시지만,
그 움직임은 질서 있고 목적이 분명합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잃지 않도록, 우리 삶의 중심을 늘 정결히 지켜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