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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40장, 너는 나처럼 심판할 수 있느냐?

by 말씀샘지기 2025.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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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 원어 성경을 재해석한 말씀

1. 하나님의 첫 번째 말씀에 대한 욥의 응답

1절
"여호와께서 욥에게 또 말씀하셨습니다."
👉 해설:
하나님은 앞선 38~39장의 말씀을 이어 다시 욥에게 직접 질문을 던지십니다.

2절
"전능자와 다투는 자가 감히 반박하겠느냐? 하나님을 책망하는 자가 대답해 보아라."
👉 해설:
하나님은 욥의 말 가운데 숨어 있는 교만과 불신을 지적하시며, 겸손을 요구하십니다.

3절
"욥이 여호와께 대답했습니다."
👉 해설:
이제 욥은 하나님 앞에 다시 대답할 기회를 얻습니다.

4절
"저는 보잘것없는 존재입니다.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손으로 입을 가릴 뿐입니다."
👉 해설:
욥은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며, 하나님 앞에서 더 이상 말하지 않겠다고 고백합니다.

5절
"한 번 말했으니 다시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두 번 말했으나 되풀이하지 않겠습니다."
👉 해설:
욥은 자신이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도 못한 채 함부로 말했음을 깨닫고 침묵합니다.


2. 두 번째 질문: 공의와 권능에 대한 도전

6절
"그때 여호와께서 폭풍 가운데서 욥에게 말씀하셨습니다."
👉 해설:
하나님은 두 번째로 폭풍 속에서 나타나셔서 더욱 깊은 교훈을 주십니다.

7절
"너는 허리를 동이고 준비하라. 내가 묻겠으니 네가 대답하여라."
👉 해설:
하나님은 욥에게 다시 도전하시며, 진정한 깨달음을 위한 질문을 이어갑니다.

8절
"내 정의를 무너뜨릴 셈이냐? 네가 옳다 하려고 나를 죄 있는 자로 만들 셈이냐?"
👉 해설:
욥의 항변은 결국 하나님을 불의한 분으로 몰아간 결과가 되었음을 지적하십니다.

9절
"네가 하나님의 팔처럼 강하냐? 네 목소리가 천둥처럼 울릴 수 있느냐?"
👉 해설:
하나님의 능력과 위엄을 인간과 비교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십니다.

10절
"그렇다면 너는 영광과 위엄으로 단장하고, 위풍당당하게 존귀와 영화를 입어 보아라."
👉 해설:
하나님은 반어적으로 욥에게 직접 하나님의 역할을 해보라고 도전하십니다.

11절
"네 분노를 쏟아라. 교만한 자를 보고 모두 낮추어라."
👉 해설:
세상의 불의를 심판하고 통치하는 일이 과연 인간의 능력으로 가능한지를 묻는 것입니다.

12절
"모든 교만한 자를 보고 꺾어라. 악한 자들을 보아 짓밟아라."
👉 해설:
하나님은 그분만이 심판의 권세와 통치의 능력을 가지셨다는 사실을 가르치십니다.

13절
"그들을 모두 함께 흙 속에 묻고, 그 얼굴을 감추어 보이지 않게 하여라."
👉 해설:
이런 일들이 가능해야만 하나님처럼 공의로우며 전능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14절
"그리한다면 내가 네 오른손이 너를 구원할 수 있다고 인정하겠다."
👉 해설:
하나님은 욥에게, 인간 스스로 구원할 수 없음을 인정하게 하시며 하나님의 권위에 대한 항복을 유도하십니다.


3. 하나님의 창조물 '베헤못'에 대한 묘사

15절
"이제 너는 내가 만든 베헤못을 보아라. 그것은 너처럼 내가 만든 것이다. 그것은 풀을 소처럼 먹는다."
👉 해설:
‘베헤못’(히브리어: בְּהֵמוֹת, *Behemoth)는 거대한 초식 동물로, 창조된 존재 중 압도적인 크기와 힘을 가진 상징적 피조물입니다.*

16절
"그 힘은 허리에 있고, 근육은 배에 가득 차 있다."
👉 해설:
그 힘의 묘사는 하나님께서 그것을 얼마나 강하게 만드셨는지를 보여줍니다.

17절
"그 꼬리는 백향목처럼 움직이고, 넓적다리 힘줄은 서로 얽혀 있다."
👉 해설:
‘꼬리가 백향목 같다’는 표현은 강력한 권능과 위엄을 상징하며, 물리적으로 매우 강인함을 의미합니다.

18절
"그 뼈는 청동 관 같고, 뼈대는 쇠 막대기 같다."
👉 해설:
베헤못은 단단하고 무너뜨릴 수 없는 존재로, 인간의 힘으로는 다룰 수 없습니다.

19절
"그것은 하나님의 작품 중 으뜸이며, 오직 그를 만드신 분만이 칼로 가까이 할 수 있다."
👉 해설:
베헤못은 인간이 제어할 수 없는 하나님의 위대한 창조물로, 오직 창조주만이 그것을 다스릴 수 있습니다.

20절
"산들이 그것을 위해 먹이를 내고, 들의 모든 짐승들이 그 곁에서 놀며 다닌다."
👉 해설:
자연 속 다른 피조물들도 베헤못과 함께 살아가지만, 중심은 베헤못입니다. 생태계에서 핵심 역할을 합니다.

21절
"그것은 연잎 아래 숨어 있으며, 갈대와 늪 사이에 머무른다."
👉 해설:
강이나 늪지대에 사는 모습을 보여주며, 물속에서도 안정적인 힘을 가진 존재입니다.

22절
"연잎 그늘이 그것을 덮고, 강가의 버드나무가 그를 감싼다."
👉 해설:
하나님은 그것에게 환경을 주시고, 그것의 거처를 마련하셨습니다.

23절
"강물이 거세게 흘러도 그것은 놀라지 않고, 요단강이 그 입으로 덮쳐도 태연하다."
👉 해설:
이 표현은 그 어떤 외부 환경에도 두려워하지 않는 존재임을 강조합니다.

24절
"그것을 잡으려는 자가 눈을 찌를 수 있겠느냐? 갈고리로 코를 꿸 수 있겠느냐?"
👉 해설:
베헤못은 인간의 도구로는 제어할 수 없는 존재로, 하나님의 창조의 위대함을 상징합니다.


📖 오늘의 묵상

🙏 하나님이 지으신 세계는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질서로 움직입니다. 그 크신 손길 앞에 우리는 겸손히 신뢰하며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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