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욥기 34장, 엘리후가 욥의 불평을 책망하다

by 말씀샘지기 2025. 5. 15.
반응형

히브리 원어 성경을 재해석한 말씀

1. 엘리후가 지혜자들에게 말하다

1절
“엘리후가 다시 말하였다.”

2절
“지혜 있는 사람들이여, 내 말을 들으십시오. 지식 있는 사람들이여, 내 말에 귀 기울이십시오.”

3절
“입이 음식의 맛을 보듯, 귀도 말을 분별합니다.”

👉 해설:

  • 엘리후는 듣는 이들에게 자신의 말을 잘 분별하며 들을 것을 요청합니다. 이는 이성이 깨어 있는 신앙적 판단을 요구하는 장면입니다.

2. 욥의 말을 문제 삼다

4절
“우리가 정의가 무엇인지 스스로 판단해보고, 선한 것이 무엇인지 함께 알아봅시다.”

5절
“욥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의롭지만, 하나님께 거절당했다.’”

6절
“‘나는 죄도 없는데, 내 상처는 아무 잘못 없이 생긴 것이다.’”

👉 해설:

  • 엘리후는 욥이 자기 의로움을 주장하면서 하나님을 부당하게 여긴 것을 지적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공의를 흔드는 말로 해석됩니다.

3. 욥의 말은 불경스럽다

7절
“욥과 같이 조롱을 즐기는 사람이 또 있겠습니까? 그는 악한 자들과 한패가 되었습니다.”

8절
“그는 악인들과 함께 걷고, 죄인들과 어울립니다.”

9절
“그는 말하기를 ‘사람이 하나님을 기쁘게 해도 아무 소용 없다’고 했습니다.”

👉 해설:

  • 엘리후는 욥의 말이 사람이 하나님을 경외해도 아무 이익이 없다불경스러운 결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4. 하나님은 결코 불의하지 않으신 분이다

10절
“그러므로 여러분 지혜 있는 자들이여, 내 말을 들으십시오. 결코 하나님은 악을 행하지 않으시고, 전능하신 분은 불의를 저지르지 않으십니다.”

11절
“하나님은 사람의 행위대로 갚으시고, 각자의 길에 따라 보응하십니다.”

12절
“진실로 하나님은 악을 행하지 않으시며, 전능자는 정의를 굽히지 않으십니다.”

👉 해설:

  • 엘리후는 하나님의 완전한 공의를 선언합니다. 인간의 시선에서는 불공평해 보일 수 있지만, 하나님은 결코 부당하게 판단하시지 않습니다.

5. 하나님은 모든 생명의 주인이시다

13절
“누가 하나님께 세상을 맡겼으며, 온 세상을 그분에게 위임했는가?”

14절
“그분이 만약 자신의 영과 생기를 거두신다면,”

15절
“모든 생명은 즉시 죽고, 사람은 흙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 해설:

  • 엘리후는 하나님이 창조주이며 생명을 유지시키는 분임을 강조합니다.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전적으로 의존적인 존재입니다.

6. 하나님은 왕도 심판하신다

16절
“당신이 지혜가 있다면 이것을 들으십시오. 내 말을 잘 들어보십시오.”

17절
“공의를 미워하는 이가 어떻게 통치할 수 있겠습니까? 의로우신 분을 정죄할 수 있겠습니까?”

18절
“하나님은 왕에게 ‘너는 쓸모없는 자다’, 고관에게도 ‘너는 악한 자다’ 하십니다.”

19절
“그분은 귀인을 외모로 판단하지 않으시며, 부자보다 가난한 자를 더 존귀하게 보지 않으십니다. 모두가 하나님의 손으로 지음받았기 때문입니다.”

👉 해설:

  • 하나님은 외모나 신분을 보지 않으시며, 모든 사람을 동일하게 판단하시는 공의의 하나님임을 강조합니다.

7. 하나님은 사람의 모든 것을 아신다

20절
“그들은 한순간에 죽고, 밤에 백성이 흔들리고 사라집니다. 권세자도 사람의 손이 아닌 힘으로 제거됩니다.”

21절
“하나님의 눈은 사람의 길을 보시며, 그 모든 걸음을 감찰하십니다.”

22절
“어둠이나 죽음의 그늘도, 죄악을 숨길 곳이 아닙니다.”

👉 해설:

  •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셔서, 사람의 가장 깊은 내면과 은밀한 죄까지 아십니다. 그 어떤 것도 그분 앞에서 숨길 수 없습니다.

8. 하나님은 고난을 통해 교훈하신다

23절
“하나님은 사람을 심판하시기 전에 길게 조사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24절
“권세자들을 그 자리에서 무너뜨리고, 다른 사람을 세우십니다.”

25절
“그는 그들의 행위를 아시며, 밤중에 그들을 치고 멸하십니다.”

26절
“그는 그들을 악인처럼 벌하시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치십니다.”

27절
“이는 그들이 하나님을 떠나고, 그 길을 깨닫지 않으려 했기 때문입니다.”

28절
“그들은 가난한 자의 부르짖음을 무시했고, 하나님은 그 고통을 들으셨습니다.”

👉 해설:

  • 하나님은 특히 사회적 약자의 신음을 들으시고, 그들을 억누른 자들을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9. 욥에게 말하는 권면

29절
“하나님이 잠잠하신다 해도, 누가 그분을 정죄할 수 있겠는가? 그분은 나라나 개인 모두에게 눈을 가리실 수 있다.”

30절
“그렇게 하시는 이유는 백성들 중에 불경한 자가 통치하는 것을 막고, 백성들이 올무에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31절
“누가 하나님께 이렇게 말했는가? ‘나는 징계를 받았습니다. 다시는 죄를 짓지 않겠습니다.’”

32절
“‘내가 알지 못하던 것이 있으면, 나에게 가르쳐 주소서. 내가 악한 일을 다시는 하지 않겠습니다.’”

👉 해설:

  • 엘리후는 욥이 고난 앞에서 하나님께 회개와 깨달음을 요청해야 한다고 권면합니다. 하나님은 그런 겸손한 고백을 기뻐하십니다.

10. 하나님은 공의로우신 분이다

33절
“하나님이 당신이 원하는 대로 보응해야 하겠는가? 당신이 판단할 것인가? 나는 아니다. 그러니 당신이 아는 대로 말하라.”

34절
“지혜 있는 사람들은 나와 함께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욥의 말은 지혜롭지 못하다.”

35절
“욥은 지식 없이 말하였고, 그의 말은 어리석었습니다.”

36절
“나는 욥이 끝까지 시험받기를 원합니다. 이는 그가 죄인들처럼 대답하였기 때문입니다.”

37절
“그는 자기 죄에 반역을 더하고, 우리와 다투며, 하나님께 많은 말을 쏟아냈습니다.”

👉 해설:

  • 엘리후는 욥이 고통 중에 자신을 지나치게 의롭다 여긴 나머지, 하나님의 뜻과 공의를 의심하게 된 것이 문제라고 지적합니다.

📖 오늘의 묵상

🙏 하나님은 결코 불의하지 않으십니다. 고난의 순간에도 우리는 하나님의 공의를 의심하지 말고, 겸손히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합니다. 엘리후의 말처럼, 하나님의 침묵은 침묵이 아니라 교훈이고, 징계는 심판이 아니라 회복의 초청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