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 원어 성경을 재해석한 말씀
1. 그때는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셨습니다
1절
“욥이 다시 비유로 말하였다.”
2절
“아, 내가 이전 달들처럼 살았으면! 하나님이 나를 지켜주시던 그때처럼 말입니다.”
3절
“그때 하나님은 내 길에 빛을 비추셨고, 나는 어둠 속에서도 걸어갈 수 있었습니다.”
4절
“전능하신 분과 친밀했던 그 시절, 내 장막에 하나님이 함께 계셨던 날들처럼.”
5절
“그때는 자녀들도 내 곁에 있었고, 내 집은 풍요로 가득 찼습니다.”
👉 해설:
- 욥은 고통 이전의 시절, 하나님과 친밀했던 복된 나날들을 그리워하며 회상합니다.
2. 그때는 사람들에게 존경받았습니다
6절
“내 발걸음이 버터 위를 걷는 것 같았고, 바위에서도 기름이 흘러나왔습니다.”
7절
“내가 성문으로 나아갈 때, 광장에 앉으면 사람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나를 맞이했습니다.”
8절
“청년들은 물러나고, 노인들도 일어나 인사했습니다.”
9절
“지도자들은 말을 멈추고, 손으로 입을 가렸습니다.”
10절
“귀족들도 조용해졌고, 그들의 혀는 입천장에 붙었습니다.”
👉 해설:
- 욥은 과거 자신이 얼마나 존경받고, 신뢰받는 인물이었다는 것을 떠올리며 대조적인 현재의 고통을 느낍니다.
3. 나는 억울한 자의 친구였고, 약한 자의 구원자였습니다
11절
“내 말을 들은 사람들은 나를 칭찬했고, 눈으로 본 사람들은 나를 존경했습니다.”
12절
“이는 내가 도와달라고 외치는 가난한 자를 구했기 때문이며, 아버지 없는 자도 내가 도왔기 때문입니다.”
13절
“죽어가는 자가 나를 위해 축복했고, 나는 과부의 마음을 기쁘게 했습니다.”
14절
“나는 의로움을 입었고, 공의는 내 겉옷과 관 같았습니다.”
👉 해설:
- 욥은 사회 정의를 실현하고, 고통받는 자들의 친구가 되었던 삶을 자랑하지 않고 회상합니다. 이는 그가 원래부터 의로운 삶을 살았다는 증거입니다.
4. 나는 약한 자의 눈과 발이 되어 주었습니다
15절
“나는 맹인의 눈이 되고, 다리 저는 자의 발이 되어 주었습니다.”
16절
“나는 가난한 자의 아버지가 되었고, 알지 못하는 사람의 사정도 알아보았습니다.”
17절
“나는 악인의 이빨을 부수고, 그의 입에서 빼앗긴 것을 되찾아 주었습니다.”
👉 해설:
- 욥은 단순한 동정심이 아닌, 적극적인 구제와 정의 실현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보호했습니다.
5. 나는 영원히 이렇게 살 줄 알았습니다
18절
“나는 생각했습니다. ‘나는 내 보금자리에서 죽을 것이며, 내 날 수는 모래알처럼 많으리라.’”
19절
“내 뿌리는 물가에 뻗어 있고, 이슬이 밤새 내 가지에 맺혀 있을 줄 알았습니다.”
20절
“내 영광은 늘 새롭고, 내 활은 내 손에서 강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해설:
- 욥은 그때 자신의 삶이 복되고 견고했기에, 오래도록 하나님의 은혜 속에 머물 줄로 믿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그 모든 것이 무너졌습니다.
6. 사람들은 나를 따르고, 내 말에 귀 기울였습니다
21절
“사람들은 내 말을 기다렸고, 내가 말하면 조용히 귀를 기울였습니다.”
22절
“내가 말한 후에는 다시 말하는 사람이 없었고, 내 말은 사람들에게 이슬처럼 내렸습니다.”
23절
“그들은 나를 비처럼 기다렸고, 봄비를 맞듯 입을 벌리고 내 말을 받아들였습니다.”
24절
“내가 그들에게 웃어주면, 그들은 의지감을 느꼈고, 내 얼굴빛은 그들에게 희망이었습니다.”
25절
“내가 그들의 길을 정해주었고, 왕처럼 그들 가운데 앉았으며, 슬퍼하는 사람들을 위로하는 사람처럼 행동했습니다.”
👉 해설:
- 욥은 단순한 리더가 아니라, 공동체의 아버지 같은 존재였습니다. 그는 지도자이자 위로자였으며, 그 영향력은 깊고 따뜻했습니다.
📖 오늘의 묵상
🙏 욥은 하나님과 가까웠던 과거를 그리워하며, 정직하고 자비로운 삶을 돌아봅니다. 세상은 바뀔 수 있지만, 하나님께서 기억하시는 의로운 삶은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