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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13장, 하나님 나를 외면하지 마소서

by 말씀샘지기 2025.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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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 원어 성경을 재해석한 말씀

1. 욥의 외침 – 너희의 말은 거짓뿐이다

1절
“내 눈이 이 모든 걸 보았고, 내 귀가 듣고 이해하고 있다.”

👉 해설:

  • 욥은 친구들의 말이 자신에게 새롭지 않다고 말하며, 자신도 충분히 알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2절
“너희가 아는 걸 나도 안다. 너희보다 못하지 않다.”

👉 해설:

  • 앞 장(12장)에서 이어지는 반박입니다. 지혜의 독점을 주장하는 친구들에게 맞섭니다.

3절
“하지만 나는 전능하신 하나님께 말씀드리고 싶고, 하나님과 직접 변론하고 싶다.”

👉 해설:

  • 욥은 친구들과의 논쟁을 넘어, 하나님께 직접 항변하고 싶다는 간절함을 드러냅니다.

4절
“너희는 거짓말로 말하는 자들이고, 모두 쓸모없는 의사들이다.”

👉 해설:

  • 욥은 친구들의 위로가 오히려 독이 되고 있음을 통렬히 비판합니다.

5절
“차라리 입 다물고 있었다면, 너희가 지혜롭다는 말을 들었을 것이다.”

👉 해설:

  • 잠언적인 표현으로, 무지한 말보다 침묵이 낫다는 욥의 비꼬는 말입니다.

2. 욥의 경고 – 하나님을 속이는 건 죄다

6절
“내가 말하는 것을 잘 들어라. 내가 변론하는 말을 귀 기울여 들어라.”

7절
“너희가 하나님을 위해 거짓말을 하겠느냐? 그분을 위해 속이겠느냐?”

👉 해설:

  • 욥은 친구들이 하나님의 이름을 빌려 거짓 판단을 하고 있다고 질책합니다.

8절
“너희가 하나님 편을 들어주려 하느냐? 그분을 변호하려 하느냐?”

9절
“하나님이 너희를 조사하신다면 좋겠느냐? 사람이 사람을 속이듯 하나님도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

👉 해설:

  • 욥은 그들이 하나님을 대변한다고 착각하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십니다.

10절
“너희가 몰래 편파적인 말을 하면, 하나님께 반드시 꾸중을 들을 것이다.”

11절
“그분의 위엄이 너희를 두렵게 하지 않느냐? 그분의 권위가 너희를 덮치지 않겠느냐?”

👉 해설:

  • 욥은 하나님을 가볍게 말하는 친구들의 태도에 경고를 던집니다.

12절
“너희의 격언들은 재로 만든 속담이고, 너희의 방어는 진흙 성벽일 뿐이다.”

👉 해설:

  • 지혜롭다고 하는 그들의 말이 실상은 무너질 가치 없는 것들이라고 비판합니다.

3. 욥의 기도 – 하나님께 직접 말하고 싶다

13절
“조용히 해라. 너희는 이제 말하지 말고, 내가 말할 차례다.”

14절
“내가 목숨을 걸고 말하겠다. 내 생명을 내 손에 두겠다.”

👉 해설:

  • 욥은 하나님께 직접 말하겠다는 결연한 태도를 보입니다. 죽을 각오로 말하겠다는 결심입니다.

15절
“하나님이 나를 죽이시더라도, 나는 그분을 신뢰하겠다. 그래도 나는 그분 앞에서 내 길을 밝히겠다.”

👉 해설:

  • 욥의 믿음과 의지가 동시에 드러납니다. 죽음보다 더 간절한 진실을 밝히고 싶다는 고백입니다.

16절
“그분이 나를 구원하실 것이니, 그 앞에서 위선자는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 해설:

  • 욥은 자신이 진실하다고 확신하며, 하나님도 그것을 아실 것이라 믿습니다.

17절
“내 말을 잘 들어주십시오. 내가 드리는 간청을 귀 기울여 들어주십시오.”

18절
“이제 내가 내 사정을 잘 정리하였으니, 나는 의롭다고 판결받을 것입니다.”

👉 해설:

  • 욥은 자신이 충분히 무죄를 입증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 앞에 직접 서고 싶어 합니다.

19절
“누가 나와 변론하겠습니까? 그렇지 않다면 나는 지금이라도 죽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4. 욥의 간청 – 하나님, 나를 외면하지 마소서

20절
“오직 두 가지만 제게 하지 마십시오. 그러면 내가 주님을 피해 숨지 않겠습니다.”

21절
“주의 손을 내게서 거두어 주시고, 주님의 무서운 두려움이 나를 덮지 않게 해주십시오.”

👉 해설:

  • 욥은 하나님께 너무 두렵지 않게 해달라고, 그리고 대화할 기회를 달라고 간청합니다.

22절
“그때 주님이 먼저 말씀하시든, 제가 말하든 하겠습니다.”

👉 해설:

  • 하나님과의 소통을 진심으로 원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5. 욥의 마지막 질문 – 왜 나를 지으시고 괴롭게 하시나이까?

23절
“내 죄와 죄악이 무엇입니까? 제게 알게 해주십시오.”

24절
“왜 주님은 제 얼굴을 가리시고, 저를 원수처럼 여기십니까?”

25절
“바람에 날리는 낙엽을 쫓듯, 마른 티끌을 뒤쫓듯 저를 몰아세우십니까?”

👉 해설:

  • 욥은 자신이 너무나 약한 존재인데, 그런 자신을 왜 이렇게까지 몰아세우시는지 묻습니다.

26절
“주님은 저를 향해 쓰디쓴 고소장을 쓰시고, 제가 어릴 적 한 말까지 다 기억해두셨습니다.”

27절
“내 발에 착고를 채우시고, 내가 가는 길을 감시하시며, 내 발자국마다 표시를 하십니다.”

28절
“그런데 저는 썩어가는 물건 같고, 좀 먹은 옷 같은 존재일 뿐입니다.”

👉 해설:

  • 욥은 자신의 연약함과 인생의 덧없음을 절절하게 고백하며 장을 마무리합니다.

📖 오늘의 묵상

🙏 욥은 하나님께 정직하게 항변하고 싶어 했습니다. 고통 중에도 하나님께 나아가려는 욥의 마음은 신앙의 진실함을 보여줍니다. 우리도 삶의 어려움 앞에서 솔직한 기도를 드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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