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 원어성경을 재해석한 말씀
1. 하나님의 말씀을 두루마리에 기록하라
1절
"유다의 요시야 왕의 아들 여호야김의 제사년(4년)에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말씀이 임하여 이르시되,"
👉 해설:
- 여호야김(기원전 609~598년) 통치 4년째에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셨다.
- 이 시기는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유다를 위협하던 때이다.
2절
"너는 두루마리 책을 가져다가 내가 네게 일러 준 이스라엘과 유다와 모든 나라에 대하여 말한 모든 말을, 요시야 시대부터 오늘까지 그것에 기록하라."
👉 해설:
-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모든 예언을 기록하라고 명령하셨다.
- ‘요시야 시대부터’라는 표현은 이전부터 선포된 하나님의 경고를 포함한다는 의미이다.
3절
"유다 족속이 내가 그들에게 내리려 한 모든 재앙을 듣고, 각기 악한 길에서 돌이키리라. 그리하면 내가 그들의 악과 죄를 사하리라."
👉 해설:
- 하나님께서는 유다가 회개하면 재앙을 거두시겠다고 하셨다.
- 그러나 유다는 끝내 회개하지 않았다.
4절
"이에 예레미야가 네리야의 아들 바룩을 불러, 바룩이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에게 이르신 모든 말씀을 두루마리에 기록하니라."
👉 해설:
- 바룩은 예레미야의 서기관으로, 선지자의 말을 받아 적는 역할을 했다.
- 두루마리는 하나님의 심판과 회복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2. 성전에서 두루마리를 낭독하라
5절
"예레미야가 바룩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나는 갇혀 있으니 여호와의 집에 들어갈 수 없으니,"
👉 해설:
- 예레미야는 시위대 뜰에 감금되어 있어 직접 성전에 가지 못했다.
- 바룩이 대신 성전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읽도록 했다.
6절
"그러므로 너는 들어가서 여호와의 집에서 금식하는 날에, 백성의 귀에 여호와의 말씀 곧 내가 불러 준 대로 두루마리에 기록된 여호와의 말씀을 낭독하고, 유다 모든 성읍에서 온 자들의 귀에도 그것을 낭독하라."
👉 해설:
- 금식일에는 많은 백성이 성전에 모였으므로,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주려 하였다.
- 이 말씀을 들은 유다 백성이 회개하기를 바라셨다.
7절
"그들이 여호와 앞에 간구하며 각기 악한 길을 떠나리라. 여호와께서 이 백성에게 선포한 진노와 분노가 크니라."
👉 해설:
- 하나님의 목적은 백성들이 회개하고 돌이키는 것이었다.
-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고 불순종하였다.
8절
"네리야의 아들 바룩이 선지자 예레미야의 명령대로, 여호와의 집에서 책에 기록된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낭독하니라."
👉 해설:
- 바룩은 예레미야의 명령을 따라 성전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였다.
- 이는 유다 백성이 듣고 회개할 기회를 얻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3. 두루마리가 고관들에게 전달되다
9절
"유다의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 왕의 제오년(5년) 구월에, 예루살렘 모든 백성과 유다 성읍들에서 온 모든 백성이 여호와 앞에서 금식을 선포한지라."
👉 해설:
- 이 사건은 여호야김 통치 5년째(기원전 604년)에 일어났다.
- 금식일은 특별한 회개와 간구의 날이었지만, 백성들은 하나님을 진심으로 찾지 않았다.
10절
"그때에 바룩이 여호와의 집에서 서기관 겜라야의 아들 사반의 방에서, 곧 여호와의 성전 윗뜰, 새 문 어귀에서 모든 백성이 듣도록 그 책에 기록된 예레미야의 말을 낭독하니라."
👉 해설:
- 바룩은 성전에서 두루마리를 읽으며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
- 그러나 백성들은 이를 듣고도 회개하지 않았다.
4. 고관들이 두루마리를 듣다
11절
"사반의 손자요 겜라야의 아들 미가야가 그 책에 있는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듣고,"
12절
"왕궁에 내려가 서기관의 방에 들어가니, 모든 고관 곧 서기관 엘리사마와 스마야의 아들 들라야와 악볼의 아들 엘라단과 사반의 아들 그마랴와 하나냐의 아들 시드기야와 모든 고관이 거기 앉아 있는지라."
👉 해설:
- 미가야는 바룩이 성전에서 낭독한 말씀을 듣고 왕궁의 고관들에게 이 사실을 보고하였다.
- 왕의 측근인 고관들이 이 말씀을 듣게 되었으며, 이들은 왕에게 이를 알릴 것이다.
13절
"미가야가 바룩이 백성의 귀에 책을 낭독할 때 들은 모든 말을 그들에게 전하매,"
14절
"모든 고관이 구시의 손자요 셀레먀의 아들 여후디를 바룩에게 보내며 이르되, 네가 백성의 귀에 낭독한 그 두루마리를 손에 가지고 오라. 네리야의 아들 바룩이 그 두루마리를 손에 가지고 그들에게 오니,"
👉 해설:
- 고관들은 바룩이 읽은 두루마리에 관심을 가지며 직접 확인하기 위해 바룩을 불렀다.
15절
"그들이 바룩에게 이르되, 앉아서 이제 우리 귀에 낭독하라 하매, 바룩이 그들의 귀에 낭독하니라."
👉 해설:
- 고관들은 예레미야의 예언이 담긴 두루마리를 직접 듣기를 원했다.
- 이들은 하나님의 경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16절
"그들이 그 모든 말씀을 듣고 두려워하여 서로 바라보며 바룩에게 이르되, 우리가 이 모든 말을 왕에게 아뢰리라."
👉 해설:
- 고관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두려움을 느꼈다.
- 그들은 즉시 왕에게 이를 보고하기로 결정했다.
5. 왕에게 전달된 두루마리
17절
"그들이 바룩에게 묻되, 너는 그가 불러 주는 이 모든 말을 어떻게 기록하였느냐?"
18절
"바룩이 대답하되, 그가 그의 입으로 이 모든 말을 내게 불러 주기로 내가 먹으로 책에 기록하였노라."
👉 해설:
- 고관들은 두루마리가 어떻게 기록되었는지 궁금해했다.
- 바룩은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말하였고, 자신이 이를 필사했다고 설명했다.
19절
"이에 고관들이 바룩에게 이르되, 너는 가서 예레미야와 함께 숨고 너희가 있는 곳을 사람에게 알리지 말라."
👉 해설:
- 고관들은 왕이 이 말씀을 듣고 분노할 것을 예상하고, 바룩과 예레미야에게 피신할 것을 조언했다.
- 왕이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이를 제거하려 할 가능성이 컸다.
20절
"그들이 두루마리를 서기관 엘리사마의 방에 두고 뜰에 들어가 왕에게 나아가서 이 모든 말을 전하니,"
👉 해설:
- 고관들은 두루마리를 안전한 곳에 두고 왕에게 보고했다.
- 이제 왕의 반응이 중요해진다.
6. 여호야김 왕이 두루마리를 불태우다
21절
"왕이 여후디를 보내어 두루마리를 가져오게 하매, 여후디가 서기관 엘리사마의 방에서 가져다가 왕과 왕의 곁에 선 모든 고관의 귀에 낭독하니,"
👉 해설:
- 왕은 하나님의 말씀이 담긴 두루마리를 가져오게 하여 직접 듣기를 원했다.
- 왕의 측근들도 함께 듣고 있었으며, 이 말씀을 어떻게 받아들일지가 중요한 순간이다.
22절
"그때는 아홉째 달이라, 왕이 겨울 궁전에 앉았고, 그 앞에는 불피운 화로가 있더라."
👉 해설:
- 이 사건은 겨울(유대력 9월, 약 11~12월)에 발생했다.
- 왕이 따뜻한 궁전에 앉아 있는 모습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태도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23절
"여후디가 삼 사면을 낭독하면 왕이 칼로 그것을 베어 화로 불에 던져 두루마리가 다 타기까지 하였으나,"
👉 해설:
- 왕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그것을 존중하지 않고, 오히려 두루마리를 찢어 불태웠다.
-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경멸하는 극단적인 행동이며, 유다의 멸망을 재촉하는 태도였다.
24절
"왕과 그의 신하들이 이 모든 말을 듣고도 두려워하거나 자기 옷을 찢지 아니하였으며,"
👉 해설:
- 고대 이스라엘에서는 하나님의 심판을 들으면 회개의 의미로 옷을 찢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 그러나 여호야김 왕과 그의 신하들은 아무런 두려움 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했다.
25절
"엘라단과 들라야와 그마랴가 왕께 두루마리를 불사르지 말도록 간청하였으나, 왕이 듣지 아니하고,"
👉 해설:
- 일부 고관들은 왕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불태우지 말도록 간청했지만, 왕은 이를 무시했다.
- 왕의 완고한 태도는 결국 그와 유다의 멸망을 불러오게 된다.
7. 왕이 예레미야와 바룩을 체포하려 하다
26절
"왕이 왕자 여라므엘과 아스리엘의 아들 스라야와 압디엘의 아들 셀레먀에게 명령하여 서기관 바룩과 선지자 예레미야를 잡으라 하였으나, 여호와께서 그들을 숨기셨더라."
👉 해설:
- 왕은 예레미야와 바룩을 체포하려 했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을 보호하셨다.
- 하나님은 자신의 말씀을 끝까지 이루시며, 그의 종들을 지키신다.
8. 하나님의 말씀을 다시 기록하다
27절
"왕이 두루마리를 불사른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28절
"다시 다른 두루마리를 가져다가 유다 왕 여호야김이 불사른 첫 번째 두루마리의 모든 말을 기록하고,"
👉 해설:
- 왕이 하나님의 말씀을 불태웠지만, 하나님께서는 다시 기록하게 하셨다.
- 하나님의 말씀은 결코 사라지지 않으며, 왕의 불순종으로 인해 더욱 분명히 선포될 것이다.
29절
"또 유다 왕 여호야김에 대하여 이같이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네가 이 두루마리를 불사르며 이르기를, ‘네가 어찌하여 바벨론 왕이 반드시 와서 이 땅을 멸하고 사람과 짐승을 그치게 하리라 하였느냐’ 하도다."
👉 해설:
- 왕은 바벨론의 침략 예언을 거부하고 두루마리를 태웠다.
- 그러나 하나님의 경고는 사라지지 않고 더욱 확실해질 것이다.
30절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유다 왕 여호야김에 대하여 이같이 말씀하시니라. 그에게 다윗의 왕위에 앉을 자가 없을 것이요, 그의 시체는 버려져 낮에는 더위에, 밤에는 서리에 노출되리라."
👉 해설:
- 여호야김은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그의 왕위가 끊어질 것이다.
- 그의 죽음은 초라하고 수치스러울 것이며, 제대로 된 장례도 치르지 못할 것이다.
31절
"내가 그와 그의 자손과 그의 신하들을 그들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벌할 것이라. 내가 그들과 예루살렘 주민과 유다 사람들에게 선언한 모든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리라. 그러나 그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 해설:
- 여호야김뿐만 아니라 그의 신하들과 유다 백성들도 함께 심판받을 것이다.
-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한 대가는 피할 수 없다.
9. 새로운 두루마리를 기록하다
32절
"이에 예레미야가 다른 두루마리를 가져다가 네리야의 아들 서기관 바룩에게 주매, 그가 유다의 여호야김 왕이 불사른 책의 모든 말을 예레미야가 불러 주는 대로 기록하고, 그 외에도 그 같은 말을 많이 더하였더라."
👉 해설:
- 하나님의 말씀은 사라지지 않으며, 예레미야는 다시 기록하여 하나님의 뜻을 확고히 하였다.
- 이번에는 첫 번째 두루마리보다 더 많은 내용을 추가하여 기록하였다.
📖 오늘의 묵상
🙏 하나님의 말씀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사람들이 거부하고 배척해도 하나님의 계획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벼이 여기지 말고, 두려운 마음으로 순종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