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 원어 성경을 재해석한 말씀
1. 레갑 족속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시험
1절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 시대에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임한 말씀이라. 이르시되,"
👉 해설:
- 본 사건은 여호야김 왕 시대(기원전 609~598년)에 발생한 것으로, 바벨론의 위협이 커지던 시기이다.
-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를 통해 레갑 족속과 유다 백성을 비교하시며 교훈을 주고자 하신다.
2절
"너는 레갑 사람들의 집에 가서 그들에게 말하고, 그들을 여호와의 집 한 방으로 데려다가 포도주를 마시게 하라."
👉 해설:
- 레갑 족속은 하나님 앞에서 신실한 삶을 사는 자들로, 그들의 충성이 유다 백성의 불순종과 대비된다.
-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이들을 시험하여 그들의 신실함을 확인하도록 명하셨다.
3절
"이에 내가 하바시냐의 손자요 예레미야의 아들인 야사냐와 그의 형제와 그의 모든 아들과 모든 레갑 사람들을 데리고,"
4절
"여호와의 집에 들어가 하나님의 사람 이글랴의 아들 하나님의 아들들의 방으로 데리고 가니, 그 방은 고관들의 방 곁에 있고, 문을 지키는 살룸의 아들 마아세야의 방 위에 있더라."
👉 해설:
- 예레미야는 레갑 사람들을 성전 안의 특별한 방으로 데려갔다.
- 이 장소는 존경받는 사람들의 방 근처로, 이들이 신실한 백성임을 강조한다.
5절
"내가 레갑 사람들의 자손 앞에 포도주가 가득한 잔과 잔을 놓고 그들에게 이르기를, ‘포도주를 마시라’ 하였으나,"
👉 해설:
-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그들에게 포도주를 권하였지만, 이는 그들의 충성을 시험하는 것이었다.
2. 레갑 족속의 충성스러운 결단
6절
"그들이 이르되, ‘우리는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겠노라. 이는 우리의 조상 레갑의 아들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와 너희 자손은 영원히 포도주를 마시지 말며,"
👉 해설:
- 레갑 족속은 자신들의 조상 요나답이 정한 규칙을 엄격히 지키고 있었다.
- 요나답은 열왕기하 10:15-17에 등장하는 인물로, 이스라엘의 우상 숭배를 반대하며 경건한 삶을 살도록 가르쳤다.
7절
"너희가 집도 짓지 말며, 씨도 뿌리지 말며, 포도원을 소유하지도 말고 평생 동안 장막에 살아라 하였으니,"
👉 해설:
- 레갑 족속은 유목 생활을 유지하며 하나님께 의존하는 삶을 살도록 가르침을 받았다.
- 이것은 세속적 유혹에서 벗어나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도록 하는 훈련이었다.
8절
"우리가 우리 조상 레갑의 아들 요나답의 말을 순종하여, 우리가 살 동안에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며,"
9절
"우리와 우리의 아내와 자녀가 집을 짓지 아니하며, 포도원이나 밭이나 씨를 가지지 아니하고,"
10절
"장막에 살며 우리의 조상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한 대로 다 지켜 행하였노라."
👉 해설:
- 레갑 족속은 수백 년 동안 조상의 가르침을 지켜왔다.
- 이들은 시대가 변하고 환경이 바뀌어도 그들의 원칙을 버리지 않았다.
3. 바벨론 침공으로 인한 레갑 족속의 피난
11절
"그러나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이 땅에 올라왔을 때에 우리가 갈대아인의 군대와 아람 사람들의 군대를 피하여 예루살렘으로 왔노라."
👉 해설:
- 레갑 족속은 본래 유목 생활을 했으나, 바벨론 침공으로 인해 예루살렘으로 피신해야 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조상의 명령을 지키는 삶을 유지하려 했다.
4. 유다의 불순종에 대한 하나님의 책망
12절
"그때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13절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는 가서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내 말을 듣고 교훈을 받지 아니하겠느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 해설:
- 하나님께서는 레갑 족속의 신실함을 본받으라고 유다 백성에게 촉구하신다.
- 레갑 족속은 조상의 명령을 세대에 걸쳐 지켰지만, 유다 백성은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했다.
14절
"레갑의 아들 요나답이 그의 자손들에게 포도주를 마시지 말라 명한 그 명령을 그들이 지켜서 오늘까지 마시지 아니하였거늘, 내가 너희에게 말하고 끊임없이 말하여도 너희는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였도다."
👉 해설:
- 레갑 족속은 인간 지도자의 명령도 충실히 따랐지만, 유다 백성은 창조주 하나님의 말씀을 어겼다.
- 하나님은 여러 번 경고했지만, 유다는 듣지 않았다.
15절
"내 종 선지자들을 너희에게 끊임없이 보내며 말하기를, 너희는 이제 각기 악한 길에서 돌이켜 행위를 바르게 하며, 다른 신들을 따르지 말며 그들에게 절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거주할 이 땅을 내가 너희와 너희 조상들에게 주리라 하였으나, 너희가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며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 해설:
- 하나님께서는 계속해서 선지자들을 보내 회개를 촉구하셨다.
- 그러나 유다는 우상 숭배를 버리지 않았고, 결국 땅을 빼앗길 운명에 처했다.
16절
"레갑의 아들 요나답의 자손들은 그의 조상의 명령을 지켜 행하였으나, 이 백성은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였도다."
👉 해설:
- 레갑 족속은 인간의 명령도 충실히 따랐는데, 유다 백성은 하나님의 명령조차 어겼다는 점에서 대조된다.
5. 유다의 심판과 레갑 족속의 축복
17절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선포한 모든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리니, 이는 내가 그들에게 말하였으나 듣지 아니하며, 불러도 대답하지 아니하였음이라."
👉 해설:
- 하나님께서는 유다에게 경고하셨지만, 그들은 끝까지 불순종했다.
- 이제 바벨론을 통한 심판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임을 선언하신다.
18절
"레갑 사람들의 집에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너희 조상 요나답의 명령을 순종하여 그의 모든 교훈을 지키며, 그가 너희에게 명령한 것을 행하였도다."
👉 해설:
- 하나님께서는 레갑 족속이 끝까지 충성을 지킨 것을 인정하셨다.
- 그들의 순종이 축복을 가져오게 된다.
19절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레갑의 아들 요나답에게서 내 앞에 설 사람이 영원히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 해설:
- 하나님께서는 레갑 족속이 영원히 하나님 앞에서 존속할 것을 약속하셨다.
- 그들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경험하는 특별한 가문이 되었다.
📖 오늘의 묵상
🙏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따르는 것이야말로 참된 축복의 길이다. 유다 백성처럼 불순종하지 말고, 레갑 족속처럼 신실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