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 원어 성경을 재해석한 말씀
1. 시드기야 왕에게 임한 하나님의 말씀
1절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군대와 그의 온 나라와 땅을 다스리는 여러 왕국의 모든 군대가 예루살렘과 그 모든 성읍을 쳐서 싸울 때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 해설:
- 이 시기는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멸망시키려 할 때이다.
- 바벨론 왕과 함께 그의 속국들도 참여하여 유다를 공격하고 있다.
2절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는 가서 유다 왕 시드기야에게 말하여 이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내가 이 성을 바벨론 왕의 손에 넘기리니 그가 불사르리라."
👉 해설:
- 하나님께서는 시드기야 왕에게 직접 말씀하시며 예루살렘이 바벨론에 넘어갈 것을 경고하신다.
- 도시는 결국 바벨론에 의해 불태워질 운명이다.
3절
"너는 그의 손에서 피하지 못하고 반드시 잡혀 그의 손에 넘겨질 것이며, 네 눈이 바벨론 왕의 눈을 볼 것이요, 그의 입이 네 입과 말할 것이며, 너는 바벨론으로 가리라."
👉 해설:
- 시드기야는 바벨론 왕과 직접 대면하게 되며, 결국 포로로 끌려갈 것이다.
- 이는 유다 왕이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음을 나타낸다.
2. 시드기야를 향한 하나님의 특별한 약속
4절
"그러나 유다 왕 시드기야여,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여호와께서 네게 이같이 말씀하시니라. 네가 칼에 죽지 아니하고,"
👉 해설:
- 시드기야는 전쟁 중에 죽지는 않지만,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게 된다.
5절
"네가 평안히 죽을 것이며, 사람들이 너를 위하여 분향하기를 네 조상들 곧 너보다 먼저 있던 선왕들에게 행함 같이 할 것이며, '슬프다, 주여' 하며 너를 위하여 애곡하리라. 이는 내가 말하였음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 해설:
- 시드기야는 처참하게 살해되지 않고 자연사할 것이며, 장례식도 치러질 것이라는 약속을 받는다.
- 하지만 그는 바벨론에서 포로로 죽을 것이며, 왕국을 다스리지 못할 것이다.
3. 예레미야가 시드기야에게 전한 하나님의 말씀
6절
"선지자 예레미야가 이 모든 말씀을 예루살렘에서 유다 왕 시드기야에게 전하니라."
👉 해설:
-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시드기야 왕에게 전하였다.
- 그러나 시드기야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결국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된다.
7절
"그때 바벨론 왕의 군대가 예루살렘과 유다의 모든 성읍 곧 라기스와 아세가를 쳤으니, 유다의 견고한 성읍들 중에서 이것들만 남았더라."
👉 해설:
- 예루살렘이 포위될 당시, 유다에서 남아 있던 요새는 라기스와 아세가뿐이었다.
- 이는 유다의 몰락이 임박했음을 보여준다.
4. 유다 백성이 노예를 해방하는 언약을 맺다
8절
"시드기야 왕이 예루살렘에 있는 모든 백성과 언약을 맺고 자유를 공포한 후에 여호와께로부터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 해설:
- 유다 왕과 백성들은 하나님의 뜻을 따른다는 명목으로 노예 해방을 선언하였다.
- 그러나 이는 바벨론의 압박 속에서 위기를 벗어나려는 전략적인 행동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9절
"각 사람은 히브리 남종과 여종을 놓아 자유롭게 하고, 아무도 유다 사람 곧 자기 형제를 종으로 삼지 못하게 하라 하였으므로,"
👉 해설:
- 율법(출애굽기 21:2-6, 신명기 15:12-18)에 따르면, 히브리 노예는 6년 동안 섬긴 후 자유롭게 놓여나야 했다.
- 그러나 유다 백성들은 이 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고,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된다.
10절
"이 언약에 참여한 고관들과 모든 백성이 각기 남종과 여종을 자유롭게 하여 다시 종으로 삼지 않기로 하고 순복하여 놓았더니,"
👉 해설:
- 유다의 지도자들과 백성들이 처음에는 노예 해방을 지키려 했으나, 결국 이를 어기게 된다.
-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척했지만, 이후 다시 노예들을 억압하게 된다.
5. 유다 백성이 언약을 깨뜨리다
11절
"그 후에 그들이 돌이켜 남종과 여종을 다시 끌어다가 복종시켜 종으로 삼았더라."
👉 해설:
- 유다 백성들은 처음에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듯했지만, 나중에 다시 노예를 억압하는 행위를 반복했다.
- 이러한 행동은 하나님의 언약을 배신하는 것이었다.
12절
"그러므로 여호와의 말씀이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13절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너희 조상들을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 그들과 언약을 맺으며 이르기를,"
👉 해설:
-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과거 애굽에서 노예 상태에서 해방되었음을 상기시키신다.
- 즉, 그들도 과거에 노예였으므로 다른 사람을 종으로 삼아 억압해서는 안 된다.
14절
"너희 형제 히브리 사람이 네게 팔려 왔거든, 그는 너를 육 년 동안 섬길 것이요, 그 후에는 너희가 그를 놓아 자유롭게 할 것이니라 하였으나, 너희 조상들이 내 말을 듣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도 아니하였느니라."
👉 해설:
- 출애굽기 21:2와 신명기 15:12-18에서 명시된 율법에 따라, 히브리 노예는 6년 후에 해방되어야 한다.
-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율법을 무시하고 노예를 계속 억압하였다.
6. 하나님의 심판 선언
15절
"그러나 너희가 오늘 돌이켜 내 목전에서 옳은 일을 행하여 각기 이웃에게 자유를 선포하되, 내 이름으로 불리는 집에서 내 앞에서 언약을 맺었거늘,"
👉 해설:
-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 앞에서 언약을 맺으며 자유를 선포했으나, 이를 지키지 않았다.
- 이 언약을 어기는 것은 하나님을 속인 것이며, 결국 그에 대한 심판을 초래한다.
16절
"너희가 돌이켜 내 이름을 더럽히고, 각기 남종과 여종을 다시 끌어다가 너희에게 복종시켜 종으로 삼았도다."
👉 해설:
-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언약을 맺었지만, 다시 이를 깨뜨리고 노예를 억압하는 죄를 저질렀다.
- 이 행동은 단순한 불순종이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을 모독하는 행위였다.
17절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나에게 순종하지 아니하고, 각기 형제와 이웃에게 자유를 선포하지 아니하였은즉, 보라, 내가 너희에게 자유를 선포하노니, 곧 칼과 전염병과 기근에 자유하게 되어 너희가 온 세상에 흩어질 것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 해설:
- 유다 백성들은 자유를 주지 않았으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칼과 전염병과 기근’에 자유롭게 노출되게 하신다는 뜻이다.
- 이는 바벨론 포로로 인해 온 세상에 흩어질 것이라는 예언이다.
7. 깨진 언약에 대한 형벌
18절
"송아지를 둘로 쪼개고 그 두 조각 사이로 지나며 내 앞에서 언약을 세운 자들에게도 내가 이와 같이 행하리니,"
19절
"곧 유다의 고관들과 예루살렘 고관들과 환관들과 제사장들과 이 땅 모든 백성이,"
👉 해설:
- 고대 중동에서는 언약을 맺을 때 동물을 둘로 쪼개고 그 사이를 지나면서, ‘이 언약을 어길 시 이 동물처럼 될 것’이라는 상징적인 맹세를 하였다(창세기 15:9-10, 17-18 참고).
- 그러나 유다 백성들은 이 언약을 깨뜨렸으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동일한 심판을 내리실 것이다.
20절
"송아지의 두 조각 사이로 지나던 그들을 내가 바벨론 왕의 손과 그들의 원수의 손과 그들의 생명을 찾는 자의 손에 넘길 것이며, 그들의 시체는 공중의 새와 땅의 짐승의 먹이가 되리라."
👉 해설:
- 바벨론 왕이 유다 백성을 멸망시킬 것이며, 그들의 시체가 땅에 버려져 새와 짐승들의 먹이가 될 것이라는 끔찍한 심판을 선언하신다.
21절
"또 내가 유다 왕 시드기야와 그의 고관들을 그들의 원수의 손과 그들의 생명을 찾는 자의 손과 너희에게서 떠나간 바벨론 왕의 군대의 손에 넘기리라."
👉 해설:
- 시드기야 왕과 유다 지도자들은 바벨론 군대의 손에 넘겨질 것이다.
- 즉, 바벨론에 대한 반역을 시도했던 유다가 완전히 정복될 것이라는 예언이다.
8. 바벨론의 최종 공격과 유다의 멸망
22절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내가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 성으로 다시 오게 하고, 이 성을 쳐서 취하여 불사르며, 유다의 성읍들을 주민이 없이 황폐하게 하리라."
👉 해설:
- 하나님께서 바벨론 군대를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하시고, 최종적으로 성을 점령하여 불태우실 것이다.
- 유다 성읍들은 완전히 파괴되고 황폐해질 것이며, 이는 하나님의 심판이 완성됨을 의미한다.
📖 오늘의 묵상
🙏 하나님의 말씀을 가볍게 여기지 말라. 하나님과의 언약을 소홀히 하면 심판이 따르고, 회개하지 않는 죄는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된다. 하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회복의 길을 예비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