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 원어 성경을 재해석한 말씀>
1. 거짓 선지자 하나냐의 거짓 예언
1절
"그 해, 곧 유다 왕 시드기야가 왕이 된 첫해, 다섯째 달에 기브온 출신의 선지자 아술의 아들 하나냐가 여호와의 성전에서 제사장들과 모든 백성 앞에서 내게 말하여 이르되,"
👉 해설:
- *"하나냐"(חֲנַנְיָה, Chananyah)라는 이름은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다"라는 뜻이지만, 그는 거짓 예언을 하는 자였다.*
- 하나냐는 예레미야의 경고와 반대되는 희망적인 예언을 전하며 백성을 미혹했다.
2절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느니라. '내가 바벨론 왕의 멍에를 꺾었느니라.'"
3절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이곳에서 빼앗아 바벨론으로 옮긴 여호와의 성전 모든 기구를 두 해 안에 다시 이곳으로 되돌려 놓으리라."
4절
"또 바벨론으로 잡혀간 유다 왕 여고냐의 아들과 유다 모든 포로를 다시 이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니, 이는 내가 바벨론 왕의 멍에를 꺾었음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 해설:
- 하나냐는 거짓 예언을 하며, 바벨론 포로 생활이 짧게 끝날 것이라는 잘못된 희망을 주었다.
- 그러나 하나님의 뜻은 바벨론을 통한 심판이 예정된 기간(70년간) 지속되는 것이었다(예레미야 25:11 참조).
2. 예레미야의 응답
5절
"선지자 예레미야가 여호와의 성전에서 제사장들과 모든 백성이 보는 앞에서 선지자 하나냐에게 말하니라."
6절
"선지자 예레미야가 말하되, '아멘! 여호와께서 이같이 행하시고, 네가 예언한 말씀대로 여호와의 성전 기구와 모든 포로를 바벨론에서 이곳으로 다시 돌아오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 해설:
- 예레미야는 하나냐의 말이 사실이라면 좋겠다고 반응하지만, 그것이 거짓 예언임을 분명히 알았다.
- 하나님의 뜻과 다른 희망적인 예언은 *백성들에게 거짓된 기대를 품게 할 뿐이었다.***
7절
"그러나 이제 내가 네 귀와 모든 백성의 귀에 이르는 말을 들으라."
8절
"나와 너보다 먼저 있었던 선지자들은 옛날부터 많은 나라들과 강한 왕국들을 향하여 전쟁과 재앙과 전염병을 예언하였느니라."
👉 해설:
- 참된 선지자들은 보통 재앙과 심판을 예언하였으며, 그 예언이 성취되었을 때 참 선지자로 인정받았다.
9절
"평화를 예언하는 선지자는 그의 말이 성취될 때에야 그가 참으로 여호와께서 보내신 선지자로 인정받으리라.'"
👉 해설:
- 거짓 선지자는 평화와 번영을 예언하지만, 그것이 성취되지 않으면 거짓임이 드러난다.
3. 하나냐의 거짓된 행동과 하나님의 심판
10절
"그때 선지자 하나냐가 선지자 예레미야의 목에서 멍에를 빼앗아 꺾고,"
11절
"모든 백성 앞에서 말하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이와 같이 이 년 안에 모든 민족들의 목에서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멍에를 꺾어 버리리라.' 하였더라. 이에 선지자 예레미야가 자기 길을 가니라."
👉 해설:
- 하나냐는 예레미야가 만든 **멍에(עוֹל, *‘ol)를 부수며 바벨론의 지배가 곧 끝날 것이라고 선언함.*
- 그러나 하나님의 계획은 바벨론의 멍에를 *더 무겁고 강하게 만드는 것이었다.***
12절
"선지자 하나냐가 선지자 예레미야의 목에서 멍에를 꺾은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13절
"가서 하나냐에게 말하여 이르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니라. '네가 나무 멍에를 꺾었으나, 이제 그것을 대신하여 철 멍에를 만들었느니라.'"
👉 해설:
- 하나냐가 부순 나무 멍에 대신, 하나님께서는 **철 멍에(עוֹל בַּרְזֶל, *‘ol barzel)를 만드셨다.*
- 즉, 바벨론의 통치는 더 강하고 피할 수 없게 될 것이다.
14절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느니라. 내가 철 멍에를 이 모든 민족들의 목에 씌워서,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을 섬기게 하였으니, 그들이 그를 섬기리라. 내가 들짐승까지 그에게 주었느니라."
4. 하나냐의 죽음
15절
"선지자 예레미야가 선지자 하나냐에게 말하니라. '하나냐여, 들으라! 여호와께서 너를 보내지 아니하셨거늘, 네가 이 백성에게 거짓을 믿게 하였도다.'"
16절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너를 지면에서 제거하리니, 네가 이 해에 죽으리라. 이는 네가 여호와를 거슬러 반역하였음이라.'"
17절
"선지자 하나냐가 그 해 일곱째 달에 죽었더라."
👉 해설:
- 하나냐는 거짓 예언으로 인해 하나님의 직접적인 심판을 받아 *그 해에 죽었다.***
- 이 사건은 백성들에게 거짓 선지자의 결말이 무엇인지 강력한 경고가 되었다.
📖 오늘의 묵상
🙏 참된 하나님의 말씀은 종종 듣기 어려운 내용일 수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거부하지 않고, 진리를 따르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