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 원어 성경을 재해석한 말씀 >
1. 성전에서 예언하는 예레미야
1절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이 왕이 된 첫해에, 여호와께로부터 말씀이 임하니라."
2절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다. '너는 여호와의 성전 뜰에 서서, 유다의 모든 성읍에서 여호와의 성전에 예배하러 오는 자들에게 내가 네게 명령한 모든 말을 전하되, 한 마디도 감하지 말라.'"
👉 해설:
- *"한 마디도 감하지 말라"(אַל־תִּגְרַע דָּבָר, al-tigra davar)는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전해야 함을 강조한다.*
- 예레미야는 백성들이 듣기 원하지 않는 심판의 메시지를 그대로 선포해야 했다.
3절
"혹시 그들이 듣고 각기 악한 길에서 돌이킬 것이라면, 내가 그들의 악한 행위로 말미암아 그들에게 뜻했던 재앙을 돌이키리라."
👉 해설:
- 하나님의 심판은 피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회개하면 돌이킬 수 있는 조건적 심판이다.***
4절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나의 율법을 듣지 아니하며,"
5절
"내가 너희에게 끊임없이 보내는 나의 종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면,"
6절
"내가 이 성전을 실로 같이 되게 하고, 이 성읍을 세계 모든 민족 가운데 저주거리가 되게 하리라.'"
👉 해설:
- *"실로"(שִׁלוֹ, shiloh)는 하나님의 임재가 떠나버린 성소가 있던 장소로, 예루살렘도 같은 운명을 맞을 수 있음을 경고한다.*
2. 예레미야를 죽이려는 제사장과 백성
7절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모든 백성이 여호와의 성전에서 예레미야가 이 말을 하는 것을 들었더라."
8절
"예레미야가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모든 말을 백성들에게 말하기를 마치자,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모든 백성이 그를 붙잡고 말하기를 '네가 반드시 죽어야 하리라!'"
👉 해설:
-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명령대로 전했지만, 백성과 지도자들은 그를 배척하고 죽이려 했다.
9절
"어찌하여 네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예언하며, 이 성전이 실로처럼 되고, 이 성읍이 황폐하여 주민이 없게 된다고 말하느냐?"
10절
"유다의 고관들이 이 말을 듣고 왕궁에서 여호와의 성전으로 올라와, 여호와의 새 문 어귀에 앉으니라."
3. 예레미야의 변호
11절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이 고관들과 모든 백성에게 말하기를, '이 사람은 사형에 처해야 합니다. 이는 그가 이 성읍을 거슬러 예언하였음이라. 너희가 친히 들었느니라.'"
12절
"예레미야가 모든 고관들과 모든 백성에게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사 너희가 들은 모든 말을 이 성전과 이 성읍에 대하여 예언하게 하셨느니라.'"
👉 해설:
- 예레미야는 자신의 말이 아니라, *여호와의 명령을 따른 것임을 강조한다.***
13절
"그러므로 이제 너희 길과 행위를 고치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들으라. 그리하면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선언한 재앙을 돌이키시리라."
14절
"보라, 나는 너희 손에 있으니, 너희 눈에 좋고 옳은 대로 하라."
15절
"그러나 분명히 알라, 너희가 나를 죽이면 무죄한 피를 너희 자신과 이 성읍과 그 주민들에게 돌리는 것이니, 이는 여호와께서 진실로 나를 보내사 너희 귀에 이 모든 말을 전하게 하셨음이라.'"
4. 예레미야를 보호하는 고관들
16절
"고관들과 모든 백성이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에게 말하기를, '이 사람은 사형당할 사람이 아니니, 이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으로 우리에게 말하였음이라.'"
17절
"그때 장로 중 몇 사람이 일어나, 모든 백성의 무리를 향하여 말하기를,"
18절
"'모레셋 사람 미가가 유다 왕 히스기야 시대에 예언하여, 유다의 모든 백성에게 말하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니라. '시온은 밭같이 갈리겠고, 예루살렘은 돌무더기가 되며, 이 성전의 산은 수풀로 덮이리라' 하였으나,"
19절
"유다 왕 히스기야와 모든 유다가 그를 죽였느냐? 오히려 여호와를 경외하고 그에게 간구하였더니, 여호와께서 선언한 재앙을 돌이키지 아니하셨느냐? 우리가 이같이 하면 스스로 큰 재앙을 초래하는 것이라.'"
5. 예레미야를 돕는 사반의 아들 아히감
20절
"여호와의 이름으로 예언한 또 다른 사람이 있었으니, 곧 기럇여아림 출신 스마야의 아들 우리야라."
21절
"그가 예레미야의 말과 같이 예언하였더니, 여호야김 왕이 그 말을 듣고 그를 죽이려 하였으므로, 우리야가 두려워하여 애굽으로 도망하였으나,"
22절
"여호야김 왕이 사람을 애굽으로 보내어 그를 잡아오게 하고,"
23절
"그를 죽이고 그의 시체를 평민의 무덤에 던졌더라."
24절
"그러나 사반의 아들 아히감이 예레미야를 도와주어, 그를 백성의 손에 넘기지 아니하여 죽임을 당하지 않게 하였더라."
📖 오늘의 묵상
🙏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은 어려움과 핍박을 동반하지만, 하나님께서 항상 그의 종을 보호하신다. 우리의 삶에서도 진리를 말하는 용기를 가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