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 원어 성경을 재해석한 말씀
1. 애굽의 멸망을 예고하다
1절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말씀하셨다."
👉 해설:
하나님의 메시지가 반복적으로 에스겔에게 임한다는 것은, 그 심판의 확실성과 절박함을 강조합니다.
2절
"사람아, 예언하여라. 너는 말하라. ‘주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울부짖어라! 그날이 가까이 왔다.’"
👉 해설:
*"그날"은 하나님의 심판이 애굽에 임할 날을 뜻하며, '울부짖어라'는 표현은 애통의 깊이를 보여줍니다.*
3절
"그날이 가까이 왔다. 여호와의 날이 가까이 왔다. 구름의 날이다. 그 날은 여러 민족들의 심판의 날이 될 것이다."
👉 해설:
*"여호와의 날"(יוֹם־יְהוָה, yom-YHWH)은 심판과 재앙의 날을 뜻합니다. 애굽뿐 아니라 여러 민족들도 함께 심판받습니다.*
4절
"칼이 애굽에 내릴 것이며, 구스에서 큰 두려움이 일어날 것이다. 애굽에서 죽임당한 자가 쓰러지고, 그 재물이 탈취되며, 그 기초가 무너질 것이다."
👉 해설:
애굽과 동맹 관계였던 구스(에티오피아)도 두려움에 휩싸입니다. 단지 전쟁이 아닌, 하나님의 심판으로 뿌리부터 흔들립니다.
5절
"구스와 붓과 룻, 그리고 그들과 동맹한 모든 외국인들과 함께 리비아 사람들이 그들과 함께 칼에 쓰러질 것이다."
👉 해설:
애굽의 동맹국들까지도 모두 심판 대상입니다. 이스라엘이 의지하던 그 어떤 외세도 하나님 앞에 무력합니다.
6절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애굽을 도우는 자들도 쓰러질 것이며, 그 교만한 권세도 무너질 것이다. 믹돌에서부터 수엔까지, 곧 애굽 변경까지 그들이 칼에 쓰러질 것이다."
👉 해설:
하나님은 애굽 전역에 대해 전면적인 심판을 선언하십니다. 그 누구도 보호받지 못합니다.
7절
"그들이 황폐한 땅들 가운데 가장 황폐하게 되고, 그 도시들은 무너진 도시들 가운데 가장 폐허가 될 것이다."
👉 해설:
애굽은 더 이상 찬란한 문명이 아닌, 심판의 폐허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8절
"내가 애굽에 불을 놓을 때, 내가 그들의 모든 도우는 자들을 무너뜨릴 때, 그들이 내가 여호와임을 알게 될 것이다."
👉 해설:
불은 심판의 도구이며, 결국 이 모든 과정의 주체가 하나님이심을 인정하게 됩니다.
9절
"그 날에 내가 전령들을 배에 태워 보내어 안일한 구스를 두렵게 할 것이다. 애굽의 멸망 소식이 곧 그들에게도 닥칠 것이니, 그 날은 심판의 날이다."
👉 해설:
심판의 메시지는 먼 나라까지 확산됩니다. 누구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10절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손으로 애굽의 무리를 멸할 것이다."
👉 해설:
하나님은 바벨론 왕을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하여 애굽을 심판하십니다.
11절
"그와 함께한 민족들, 곧 가장 강한 군대가 와서 애굽을 멸망시키며, 그 땅을 칼로 채우고 죽임당한 자들로 가득하게 할 것이다."
👉 해설:
심판은 강력하고 완전하며, 피할 길이 없을 정도로 압도적입니다.
12절
"내가 그 강들을 마르게 하고, 그 땅을 악인의 손에 넘겨줄 것이다. 내가 그 땅과 거기에 있는 모든 것을 외국인의 손에 황폐하게 만들 것이다. 나 여호와가 그것을 말하였다."
👉 해설:
‘강을 마르게 한다’는 표현은 나일강이 생명의 근원이었던 애굽에 치명적 재앙을 뜻합니다.
2. 애굽의 우상들과 권세의 몰락
13절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우상의 우상을 멸할 것이며, 므브에서 신들을 없애버릴 것이다. 애굽 왕도 다시는 그 땅을 다스리지 못하게 될 것이다. 내가 애굽 땅을 두려움으로 가득 채울 것이다."
👉 해설:
애굽의 종교 체계와 통치 질서 모두 무너집니다. 이는 단순한 정치적 몰락이 아닌, 신적 권위에 대한 심판입니다.
14절
"내가 바드로스를 황폐하게 하고, 소안에 불을 놓으며, 노를 심판할 것이다."
👉 해설:
애굽의 주요 도시들이 하나하나 언급됩니다. 각 도시의 파괴는 구체적이고 철저합니다.
15절
"내가 내 분노를 애굽의 성읍 ‘신’ 위에 쏟고, 노의 요새들을 끊을 것이다."
👉 해설:
‘신’은 애굽의 대표적 신전도시 중 하나로, 우상 숭배의 상징입니다.
16절
"내가 애굽에 불을 지르며, 신이 크게 떨고, 노는 찢겨지고, 놉은 날마다 원수가 닥쳐올 것이다."
👉 해설:
이러한 묘사는 공포와 불안이 애굽 전역을 덮게 될 것을 의미합니다.
17절
"온과 벧세멧의 청년들이 칼에 쓰러질 것이며, 그 여자들은 포로로 잡혀갈 것이다."
👉 해설:
청년은 미래의 상징, 여인은 가정의 상징인데, 이것들이 모두 사라집니다.
18절
"다바네스에서는 날이 어두워지고, 내가 그곳의 권세를 꺾을 때, 그 교만이 끝나게 될 것이다. 그녀의 구름이 덮이고, 그 딸들이 포로가 될 것이다."
👉 해설:
어두운 날, 구름, 포로됨은 심판의 상징입니다. 애굽의 자랑은 더 이상 빛나지 않습니다.
19절
"이같이 내가 애굽을 심판하리니, 그들이 내가 여호와인 줄 알게 될 것이다."
👉 해설:
하나님께서 애굽을 통해 그분의 이름을 만방에 알리십니다.
3. 바로의 팔이 꺾이다
20절
"열한째 해, 첫째 달, 일곱째 날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였다."
👉 해설: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하나님의 메시지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21절
"사람아, 내가 애굽 왕 바로의 팔을 꺾었고, 고쳐지지 못하게 하였으며, 다시 싸울 수 없게 하였다."
👉 해설:
‘팔’은 권력과 힘을 상징하며, 하나님께서 직접 애굽의 힘을 꺾으셨습니다.
22절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바로를 대적하여, 그 팔들, 곧 건강한 팔이든 꺾인 팔이든 다 꺾고 칼이 손에서 떨어지게 할 것이다."
👉 해설:
하나님은 완전한 무력화를 선언하십니다. 어떤 군사력도 하나님의 손 아래선 무능합니다.
23절
"내가 애굽 사람을 여러 나라 가운데로 흩고, 여러 백성 가운데로 쫓아보낼 것이다."
👉 해설:
흩어짐은 심판의 또 다른 표현이며, 고대에서 민족의 생명력을 빼앗는 방식입니다.
24절
"내가 바벨론 왕의 팔은 강하게 하고, 내 칼을 그의 손에 넘기며, 바로의 팔은 꺾이게 할 것이다. 그가 신음하듯 부르짖을 것이다."
👉 해설:
하나님은 바벨론을 도구로 사용하시며, 바로의 패배는 확정적입니다.
25절
"내가 바벨론 왕의 팔은 강하게 하고, 바로의 팔은 꺾을 것이다. 그들이 내가 여호와인 줄 알게 될 것이다."
👉 해설:
하나님의 주권은 전쟁을 통해서도 드러납니다. 바벨론의 승리도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26절
"내가 애굽 사람을 여러 나라 가운데로 흩고, 여러 민족 가운데로 쫓아보낼 것이다. 그러면 그들이 내가 여호와인 줄 알게 될 것이다."
👉 해설:
결국 하나님의 이름을 알게 하시려는 것이 심판의 최종 목적입니다.
📖 오늘의 묵상
🙏 의지하던 것이 무너지면 비로소 하나님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만이 참된 권세자이심을 잊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