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 원어 성경을 재해석한 말씀
1. 두로(Tyre)에 대한 심판 예언
1절
"열한째 해 어느 달 초하루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말씀하셨다."
👉 해설:
예루살렘이 함락된 바로 그 해, 하나님은 두로에 대한 심판 예언을 시작하신다.
2절
"사람아, 두로가 예루살렘에 대해 ‘아하! 만민의 문이 부서졌도다. 이제 그것이 내게로 돌아왔도다’ 하며 기뻐하였다."
👉 해설:
두로는 예루살렘의 몰락을 경제적 이익의 기회로 삼고 기뻐한 죄를 범하였다.
3절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다. 두로야, 내가 너를 대적하노니, 바다가 그 파도를 일으키듯 여러 민족들이 너를 치게 하리라."
👉 해설:
‘바다의 파도처럼’은 두로가 바다에 의존하는 해상도시임을 상징적으로 비꼬는 표현이다.
4절
"그들이 두로의 성벽을 무너뜨리고 망대를 헐며, 티끌을 제거하여 맨바위로 만들 것이다."
👉 해설:
두로는 철저히 파괴되고, 항구 도시로서의 기능도 사라질 것이다.
5절
"그곳은 바다 가운데 그물을 펼치는 곳이 되리니, 내가 그것을 말하였음이라. 주 여호와의 말이다. 그것은 이방 사람들의 약탈거리가 될 것이다."
👉 해설:
영광스러웠던 두로는 어부들이 그물을 널어 말리는 황폐한 바닷가로 전락한다.
6절
"그의 딸 성읍들은 칼에 엎드러질 것이며, 그때 그들이 내가 여호와인 줄 알리라."
👉 해설:
두로와 그 위성 도시들까지도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다.
2.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을 통한 심판 도구
7절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다. 보라, 내가 북쪽에서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 곧 왕 중의 왕을 데리고 와서 말과 병거와 기병과 군대와 많은 백성을 거느리고 두로를 치게 하리라."
👉 해설:
바벨론의 왕은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며, 두로의 멸망은 하나님의 주권적 계획 안에 있다.
8절
"그가 네 딸 성읍들을 칼로 죽이며, 너를 향해 보루를 쌓고 흙으로 토성을 쌓으며 큰 방패를 갖출 것이다."
👉 해설:
두로는 전쟁의 전략적 요충지였고, 이에 맞는 철저한 공성전이 예고된다.
9절
"그가 공성망치로 네 성벽을 쳐서 무너뜨리며, 무기로 망대를 헐 것이다."
👉 해설:
완전히 무너질 성벽은 도시의 몰락을 상징한다.
10절
"그 말들이 많아서 너를 가리는 먼지로 성이 덮일 것이며, 그가 성문 앞에서 마치 성을 점령하듯이 성벽을 부술 것이다."
👉 해설:
강력한 군세와 철저한 공격 앞에 두로는 무력하다.
11절
"그 말들의 굽 소리에 네 거리들이 진동할 것이며, 칼로 네 백성을 죽이고, 네 견고한 석상들이 땅에 엎드러질 것이다."
👉 해설:
자랑하던 문명과 조각상조차 하나님의 심판 앞에 무력해질 것이다.
3. 두로의 완전한 멸망 선언
12절
"그들이 네 재물을 약탈하고, 네 무역품을 노략하며, 네 성벽을 헐고, 네 아름다운 집들을 무너뜨리며, 네 돌과 나무와 흙을 물가에 던질 것이다."
👉 해설:
두로의 자랑이었던 무역과 건축이 완전히 파괴되고, 도시는 흔적 없이 사라질 것이다.
13절
"내가 네 노래 소리를 그치게 하며, 네 수금 소리도 다시는 들리지 않게 하겠다."
👉 해설:
문화와 예술, 축제의 도시였던 두로가 침묵과 황폐의 상징이 된다.
14절
"내가 너를 맨바위로 만들어, 그 위에 그물을 펼치는 곳이 되게 하리니, 네가 다시는 건설되지 않으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였고, 그것이 이루어질 것이다."
👉 해설:
두로의 회복은 없으며, 그 멸망은 영구적인 하나님의 선언이다.
4. 두로의 멸망에 대한 열국의 반응
15절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다. 두로야, 내가 너를 무너뜨리는 날, 부상자들이 신음하며, 너 가운데 살육이 있을 때, 해안의 섬들이 어찌 놀라지 않겠느냐?"
👉 해설:
두로의 몰락은 국제적인 충격을 줄 것이며, 그 여운이 해안국들에게까지 미친다.
16절
"바다의 왕들이 왕좌에서 내려 조복을 벗고 수놓은 옷을 벗으며, 떨림에 사로잡혀 땅에 앉아 네 몰락을 두려워하며 놀랄 것이다."
👉 해설:
두로의 몰락은 바닷길을 지배하던 왕들에게도 충격적인 경고로 다가온다.
17절
"그들이 너를 위해 애가를 지으며 말하리라. '너 유명하던 성읍이여, 바다 가운데서 강하던 자여, 너와 너의 주민이 무서움을 뿌리던 자여, 바다 위에서 너와 같은 도시가 어디 있으랴!'"
👉 해설:
두로의 옛 영광은 사라지고, 과거의 번영은 탄식의 소재가 된다.
18절
"이제 해안의 섬들이 너의 몰락의 날에 떨며, 바다의 섬들이 너의 종말을 보고 놀랄 것이다."
👉 해설:
두로가 가진 해양권력의 상징성은 바다 주변 민족들에게도 위기의식을 불러일으킨다.
5. 죽음의 구덩이로 내려가는 두로
19절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다. 내가 너를 황폐하게 하여 사람이 살지 못하는 성읍같이 깊은 바다 아래로 내려가게 하리니, 네가 고대의 황폐한 성읍들과 같게 될 것이다. 내가 깊은 바다를 덮어 너를 덮게 하겠다."
👉 해설:
두로는 물속에 잠긴 도시가 되어, 영원한 망각의 장소로 전락할 것이다.
20절
"내가 너를 무덤에 내려가는 자들과 함께 구덩이로 내려가게 하며, 옛 시대 사람들과 함께 땅 아래에 거하게 할 것이며, 네가 다시는 땅에서 일어나지 못하게 하겠다."
👉 해설:
죽음과 멸망의 상태는 두로가 다시는 부활하지 못하는 영원한 심판을 의미한다.
21절
"내가 너를 공포로 만들어, 다시는 존재하지 못하게 하겠다. 사람들이 너를 찾으려 해도 너를 다시는 찾을 수 없을 것이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 해설:
하나님의 마지막 선언은 완전한 삭제다. 두로는 역사에서 완전히 사라질 것이다.
📖 오늘의 묵상
🙏 세상에서 자랑하던 모든 영광은
하나님의 공의 앞에서는 잠잠할 수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