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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16장, 배은망덕한 예루살렘, 그러나 끝까지 언약을 기억하시는 하나님의 사랑

by 말씀샘지기 2025.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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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 원어 성경을 재해석한 말씀


1. 예루살렘의 배은망덕한 역사

1절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말씀하셨다."
👉 해설:
히브리어 ‘דְּבַר־יְהוָה’(Devar-YHWH)는 하나님께서 직접 에스겔에게 말씀하셨다는 권위 있는 선언이다.

2절
"사람아, 예루살렘에게 그 가증한 일들을 알게 하여라."
👉 해설:
‘가증한 일들’(toʿevot)은 하나님 앞에서의 우상숭배, 영적 배신, 도덕적 타락을 포함한다.

3절
"주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에 대하여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의 근본과 태어난 곳은 가나안 땅이며, 너의 아버지는 아모리 사람이요, 어머니는 헷 사람이다."
👉 해설:
이스라엘은 출발부터 영적 혈통이 거룩하지 않았음을 드러낸다. 이는 은혜의 절대성을 강조하는 배경 설정이다.

4절
"네가 태어날 때, 네 배꼽줄도 끊기지 않았고, 물로 씻어 깨끗하게 하지도 않았으며, 소금으로 문질러지지도 않았고, 싸개로 감싸지도 않았다."
👉 해설:
신생아가 정상적인 보호를 받지 못하고 버려진 상태를 묘사한다. 이는 예루살렘의 무가치한 시작을 보여준다.

5절
"아무도 너를 불쌍히 여겨 이런 것들 중 하나라도 해 주지 않았다. 너는 태어날 때 아무 가치도 없는 것처럼 들에 버려졌다."
👉 해설:
하나님 없이 버려진 존재의 상태, 즉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생존할 수 없었던 이스라엘을 상징한다.

6절
"내가 너를 지나가다가 피투성이가 되어 발버둥치는 너를 보고, 너에게 ‘살아라!’고 말했다. 예, 피투성이인 너에게 ‘살아라!’고 내가 말했다."
👉 해설:
히브리어로 ‘חִי’(chi)는 생명을 주는 강력한 명령이다. 하나님의 일방적인 은혜를 통해 살아난 백성을 표현한다.

7절
"내가 너를 들판의 풀처럼 자라게 하니, 너는 커지고 장성하며 아름답게 되었고, 젖가슴이 나오고 머리카락이 자랐으나, 아직도 벌거벗은 상태였다."
👉 해설:
외형은 성장했지만 의의 옷을 입지 못한 상태, 즉 영적으로는 여전히 미성숙하고 수치 가운데 있다는 뜻이다.

8절
"내가 너 곁을 지나가다가 너를 보고, 사랑할 나이가 된 것을 보았다. 그래서 너를 덮어 벌거벗은 몸을 가려주고, 너와 맹세하며 언약을 맺었다. 나 주 여호와가 말한다. 너는 내 것이 되었다."
👉 해설:
언약은 단순한 보호가 아닌, 결혼과 같은 친밀한 관계를 의미한다. ‘너는 내 것이 되었다’는 언약적 소유 선언이다.

9절
"내가 너를 물로 씻어 피를 없애고, 향유를 네 몸에 바르며"
👉 해설:
정결케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그리고 향유는 존귀함과 치유를 상징한다.

10절
"수놓은 옷을 입히고, 고운 가죽 신을 신기고, 고운 리넨으로 너를 감싸고 비단으로 너를 덮었다."
👉 해설:
의로움과 존귀함으로 입혀지는 하나님의 언약 백성으로서의 회복 상태를 묘사한다.

 

2.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배반한 예루살렘

11절
"또 내가 너에게 장식품을 채워주고, 팔찌를 네 팔에 끼우며, 목걸이를 네 목에 걸어주었다."
👉 해설:
하나님은 단순히 구원하신 것이 아니라, 예루살렘을 왕비처럼 꾸며주셨다. 이는 하나님의 깊은 사랑과 존귀함을 상징한다.

12절
"또 코에 코고리를 달아주고, 귀에 귀고리를 끼우며, 머리에는 아름다운 왕관을 씌워주었다."
👉 해설:
‘왕관’(עֲטֶרֶת, ateret)은 통치권과 명예의 상징이다. 이는 하나님과의 언약 가운데 누리는 신분 상승을 보여준다.

13절
"너는 금과 은으로 장식되었고, 고운 리넨과 비단과 수놓은 옷을 입었으며, 고운 밀가루와 꿀과 기름을 먹었다. 네가 심히 아름다워 왕후의 지위에 올랐다."
👉 해설:
하나님의 은혜로 인해 최고의 풍요와 영광을 누리는 상태를 묘사한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다.

14절
"네 아름다움이 모든 나라들 가운데 알려졌고, 이는 내가 너에게 입혀준 위엄으로 인해 완전하게 된 것이었다. 나 주 여호와가 말한다."
👉 해설:
예루살렘의 아름다움은 하나님께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은혜를 자신이 만든 것처럼 오해한 것이 문제다.

15절
"그러나 너는 네 아름다움을 믿고 네 이름이 퍼진 것을 가지고 음란하게 행동하였다. 네가 지나가는 모든 사람과 음란하게 놀아 그들의 것이 되었다."
👉 해설:
하나님의 은혜를 자신의 자랑으로 삼고, 우상들과 영적 간음을 저지른 배신을 의미한다. ‘음란’은 반복되는 영적 불충의 상징이다.

16절
"네가 네 옷을 가져다가 여러 산당들을 만들어 그 위에 음행을 행하였다. 이런 일은 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 해설:
하나님께 받은 의의 옷을 우상숭배에 사용한 것은 가장 심각한 신성모독이다. 그 죄의 독창성과 심각성이 강조된다.

17절
"또 내가 준 아름다운 장식품, 곧 내 금과 내 은으로 우상들을 만들어 그것들로 음행을 하였다."
👉 해설:
하나님이 주신 것을 도리어 우상을 섬기는 데 사용함으로써, 하나님께 등 돌리는 극단적인 반역을 저지른 것이다.

18절
"또 수놓은 옷을 입히고, 나의 기름과 향을 그것들 앞에 바쳤다."
👉 해설:
하나님께 드려야 할 예배적 헌신이 우상에게로 향했다는 것을 강하게 비판한다.

19절
"또 내가 너에게 준 음식, 곧 고운 밀가루와 기름과 꿀을 그것들 앞에 바쳐서 향기로운 제물을 만들었으니, 이런 일도 있었다고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 해설:
하나님이 주신 생명의 양식조차 우상숭배에 사용됨으로써, 하나님에 대한 완전한 배신이 드러난다.

20절
"너는 또 나를 위하여 낳은 네 자녀들을 데려다가 그것들에게 제물로 바쳐 불에 태워 바쳤다."
👉 해설:
당시 몰렉 숭배에서 나타났던 인신제사를 뜻하며, 가장 끔찍한 형태의 배도 행위를 지적한다.

 

3. 생명까지 바친 우상숭배와 깊은 배도

21절
"너는 나를 위하여 낳은 내 자녀들을 죽여서, 그것들에게 제물로 바쳐 불에 태웠다."
👉 해설:
‘내 자녀들’이라는 표현은 하나님께서 생명의 주관자이심을 나타낸다. 그런 자녀들을 우상에게 불태워 바치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최악의 모독이다.

22절
"네가 네 젊은 시절, 곧 벌거벗고 피투성이가 된 채 들에 버려졌던 때를 기억하지 않고, 이 모든 가증한 일들을 행하였다."
👉 해설:
하나님의 은혜로부터 출발한 자신의 과거를 잊고, 자만에 빠져서 가증한 죄를 되풀이한 배은망덕을 질책하신다.

23절
"주 여호와의 말이다. 너에게 화가 있다! 너는 이런 온갖 악을 더하였고,"
👉 해설:
‘화 있을진저’(오이 오이)는 히브리 예언자적 탄식이다. 심판 직전의 고통과 애통이 섞인 경고다.

24절
"너는 자기를 위하여 산당을 세우고, 모든 거리마다 산당을 만들었다."
👉 해설:
우상숭배가 도시 전역에 만연했음을 보여주며, 음란한 예배가 사회 전체를 물들였다는 점을 강조한다.

25절
"네가 거리 모퉁이마다 높은 곳에 산당을 쌓고, 너의 아름다움을 더럽히며, 지나가는 모든 사람과 음란하게 놀았다."
👉 해설:
‘모든 사람과 놀았다’는 표현은 아무 구별 없이 정절 없이 영적 음행을 저질렀다는 의미이다.

26절
"너는 네 이웃인 이집트 사람들과도 음란하게 놀아, 나를 분노하게 만들었다."
👉 해설:
정치적 동맹을 맺으며 하나님보다 이방 세력을 의지했던 행위를 음행으로 비유한다. 하나님은 이중적인 마음을 가장 싫어하신다.

27절
"그러므로 내가 네 손을 쳐서 네 몫을 줄였고, 너를 미워하는 블레셋 여자들에게 너를 넘겼다. 그러나 그들도 너의 음행을 보고 놀랐다."
👉 해설:
하나님의 심판은 이방 민족을 통해 임하며, 심지어 이방인들도 예루살렘의 타락에 충격을 받을 정도였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28절
"너는 앗수르 사람들과도 음행을 저질렀다. 너는 만족하지 못하고, 여전히 더 많이 음란하게 행하였다."
👉 해설:
앗수르는 강대국이지만, 하나님께 의지하지 않고 세상 힘에 기대는 모든 행위는 영적 간음이다. 만족을 모르는 영적 탐욕이 드러난다.

29절
"너는 장사하는 땅, 갈대아와도 음란하게 놀았다. 그러나 그것도 만족하지 못하였다."
👉 해설:
‘장사하는 땅’은 바벨론을 가리킨다. 우상숭배와 정치적 결탁은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만 남긴다.

30절
"주 여호와의 말이다. 네 마음이 얼마나 병들었기에 이런 일들을 행하느냐. 너는 음녀 중의 왕비처럼 뻔뻔하게 행동하였다!"
👉 해설:
히브리어로 ‘병든 마음’(מֻחֲלֵי לֵב)은 도덕적으로 마비된 상태를 나타낸다. 내면 깊은 타락과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완악함을 질책하신다.

 

4. 더럽혀진 예루살렘, 수치심조차 사라진 음녀

31절
"네가 모든 거리 모퉁이에 산당을 세우고, 네 산당을 넓게 만들었으나, 돈을 받는 창녀 같지도 않았다. 너는 다르게 행동하였다."
👉 해설:
예루살렘은 이익을 위한 것도 아니고, 오히려 자발적으로 타락한 영적 음녀로 묘사된다. 일반적인 창녀보다도 더 파렴치하다는 뜻이다.

32절
"남편이 있는 여인이 자기 남편을 대신하여 다른 남자들과 간음하는 것처럼 네가 그렇게 하였다."
👉 해설:
언약의 남편이신 하나님을 두고 우상과 간음한 죄를 결혼 배신의 죄로 비유한 표현이다.

33절
"모든 창녀는 선물을 받지만, 너는 네 모든 사랑하는 자들에게 선물을 주며, 너를 가까이 오게 하여 음행을 하게 하였다."
👉 해설:
우상에게 대가를 바치며 스스로 몸을 파는 파괴적 행동을 통해, 예루살렘의 타락이 도를 넘었다는 것을 강조한다.

34절
"너는 다른 여자들과는 반대로 행동하였다. 아무도 너와 음행하러 오지 않았는데도, 네가 선물을 주었으니, 네가 반대로 행한 것이다."
👉 해설:
상식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영적으로 완전히 미쳐버린 상태를 상징한다. 스스로 음행을 자초하며 대가까지 치른다.

35절
"그러므로 음녀여, 여호와의 말씀을 들어라!"
👉 해설:
하나님께서 ‘음녀’라고 직접 부르시며, 그분의 공의로운 심판 선언이 시작됨을 알리는 엄중한 서두다.

36절
"주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네가 음행을 흘리고, 연인들과 우상들에게 벌거벗은 몸을 드러내었으며, 네 자녀들의 피를 그것들에게 바쳤다."
👉 해설:
하나님의 은혜로 얻은 것들을 모두 우상 앞에 드리고, 생명까지 내어준 철저한 배신과 영적 부패를 지적한다.

37절
"그러므로 내가 네가 사랑하던 자들과 네가 미워하던 자들, 곧 너의 벌거벗은 몸을 보았던 자들을 다 불러 모아 그들 앞에 네 수치를 드러내게 하겠다."
👉 해설:
하나님은 예루살렘이 감추고 싶어 하던 부끄러움을 대적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드러내게 하신다. 이는 공적 심판이다.

38절
"내가 너를 간음하는 여자들과 피 흘리는 자들을 심판하듯이 심판할 것이며, 분노와 질투로 너를 벌할 것이다."
👉 해설:
율법에 따라 간음자와 살인자는 사형에 처해졌다. 예루살렘은 둘 다 해당되는 죄를 범했기에 마땅한 심판을 받게 된다.

39절
"내가 너를 그들의 손에 넘기리니, 그들이 네 산당을 헐고, 높은 산당들을 무너뜨리며, 네 옷을 벗기고, 장식품을 빼앗고, 벌거벗은 상태로 둘 것이다."
👉 해설:
모든 인간적 영광과 외형적 종교 행위들이 철저히 무너지고, 수치만이 남게 될 것을 예언하신다.

40절
"그들이 무리를 데리고 와서 너를 돌로 치고, 칼로 찔러 죽일 것이다."
👉 해설:
이는 모세 율법에서 간음자에게 내리는 형벌이다. 하나님의 심판은 단순한 징계가 아니라 공의의 집행이다.

41절
"그들이 네 집을 불태우고, 많은 여인들 앞에서 너에게 심판을 행하리니, 내가 너로 하여금 음행을 그치게 하며 다시는 선물을 주지 못하게 하겠다."
👉 해설:
하나님은 심판을 통해 반복된 죄의 고리를 끊어내시며, 우상숭배의 체계를 완전히 무너뜨리신다.

42절
"내가 내 분노를 너에게서 그치게 하고, 내 질투가 너에게서 떠나게 하여 내가 평안할 것이며 다시는 분노하지 않을 것이다."
👉 해설:
하나님의 분노는 무제한적인 것이 아니라 죄에 대한 공정한 응답이다. 심판 이후에는 평안이 회복된다.

43절
"네가 네 젊은 시절을 기억하지 않고, 이 모든 일을 행하여 나를 격분하게 하였으니, 내가 네 행위대로 너를 갚겠다. 다시는 이 모든 가증한 일을 행하지 말지니라. 주 여호와의 말이다."
👉 해설:
심판의 목적은 멸망이 아니라 돌이킴이다. 하나님의 마음은 공의 가운데서도 회개를 기다리는 사랑이다.

 

5. 예루살렘의 수치, 그러나 끝내 버리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언약

44절
"속담을 말하는 자마다 너에 대해 이르기를, '어머니가 어떠하면 그 딸도 그러하다' 할 것이다."
👉 해설:
이 속담은 죄악의 대물림, 즉 예루살렘이 조상들처럼 동일하게 패역한 삶을 살고 있음을 비유한다.

45절
"너는 네 어머니의 딸이니, 그녀는 남편과 자식들을 싫어하였다. 너는 네 자매들의 자매이니, 그들도 남편과 자식들을 미워하였다. 너희 어머니는 헷 사람이요, 너희 아버지는 아모리 사람이다."
👉 해설:
이스라엘의 영적 혈통은 타락한 가나안 족속에서 비롯되었음을 강조하며, 거룩하지 않은 뿌리를 상기시킨다.

46절
"네 큰 자매는 북쪽에 사는 사마리아요, 그녀와 그녀의 딸들이며, 네 작은 자매는 남쪽에 사는 소돔이며, 그녀와 그녀의 딸들이다."
👉 해설:
사마리아와 소돔은 각각 북이스라엘과 이방 도시를 상징하며, 예루살렘은 이들보다 더 심한 죄를 지었다는 비교가 예고된다.

47절
"너는 그들의 길을 따라가고, 그들의 가증한 행위를 따라 하였을 뿐 아니라, 그것보다 더 악하게 행하였다."
👉 해설:
예루살렘의 타락은 단순 모방이 아니라 새로운 차원의 부패였다. 이는 비교 대상조차 부끄럽게 만드는 수준의 죄악이었다.

48절
"내가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한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네 자매 소돔, 그녀와 그녀의 딸들은 너와 네 딸들만큼 악하지 않았다."
👉 해설:
하나님은 스스로의 생명을 두고 맹세하시며, 소돔보다 예루살렘이 더 악하다는 충격적인 선언을 하신다.

49절
"소돔의 죄는 이러하다. 그녀와 그녀의 딸들은 교만하고, 음식이 풍족하며, 평안하고 게을렀으나,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도와주지 않았다."
👉 해설:
소돔의 죄는 단순한 성적 타락이 아니라, 사회적 불의와 자기중심적인 방임이었다는 점을 짚는다.

50절
"그들은 교만하였고, 내 앞에서 가증한 일을 저질렀으므로, 내가 그들을 제거하였다."
👉 해설:
하나님은 죄를 오래 참으시지만, 끝내 공의로 심판하신다. ‘내 앞에서’는 고의적 반역을 뜻한다.

51절
"사마리아는 네 죄의 절반도 범하지 않았다. 너는 그보다 더 많은 가증한 일을 행하였다. 그러므로 그들은 너보다 더 의롭게 보일 것이다."
👉 해설:
여기서 ‘의롭다’는 것은 상대적인 표현이며, 예루살렘의 죄가 너무 크다는 강조적 수사이다.

52절
"너는 형제 자매들을 판단하였으나, 너의 가증한 일들로 인해 너는 더욱 수치를 당하게 될 것이다. 그들은 너보다 더 의롭다. 그러므로 너는 부끄러워하고 잠잠하라."
👉 해설:
타인을 판단하는 자는 자신이 더 큰 죄를 짓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는 교훈이다.

53절
"내가 그들의 포로, 곧 소돔과 사마리아와 너의 포로를 다시 돌이킬 것이다."
👉 해설:
심판이 전부가 아니다. 하나님은 회복을 약속하신다. 비록 심판받을지라도 다시 일으키시는 은혜가 있다.

54절
"네가 수치를 당하고, 네가 행한 모든 일로 인해 부끄러움을 덮게 하며, 그들이 너를 위로할 것이다."
👉 해설:
수치와 회복이 함께 언급되며, 하나님의 징계는 궁극적으로 교정과 회복을 위한 것임을 드러낸다.

55절
"소돔과 그녀의 딸들, 사마리아와 그녀의 딸들, 너와 너의 딸들도 본래의 상태로 회복될 것이다."
👉 해설:
모든 죄인에게 회복의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강조된다.

56절
"네가 교만하던 시절에는 네 자매 소돔을 말하지도 않았다."
👉 해설:
과거 교만했을 때는 자신보다 죄 많아 보이는 자를 멸시했지만, 실상 자신이 더 큰 죄인이었음을 고백해야 한다.

57절
"너의 악함이 드러나고, 아람과 블레셋과 주변 나라들이 너를 조롱할 때 너도 치욕을 당했다."
👉 해설:
숨겨진 죄는 반드시 드러난다. 하나님의 심판은 때로 다른 이의 손을 통해 이뤄지기도 한다.

58절
"너는 너의 음란함과 가증한 일의 대가를 담당하게 될 것이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 해설:
죄는 반드시 그 값을 요구하며, 하나님은 공의로 그 책임을 묻는다.

59절
"너는 내 언약을 멸시하였고, 내가 너를 네 행위대로 다룰 것이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 해설:
하나님의 언약은 단순한 계약이 아니라 생명의 관계다. 이를 무시한 자는 책임을 지게 된다.

60절
"그러나 나는 네 젊은 날에 너와 맺은 언약을 기억하고, 너와 영원한 언약을 다시 세울 것이다."
👉 해설:
하나님은 기억하시는 분이시다. 그분의 은혜는 끝나지 않는다. ‘영원한 언약’은 회복과 구원의 약속이다.

61절
"네가 네 행위를 기억하고 부끄러워할 때, 내가 네 자매들까지 너에게 딸로 삼을 것이다. 나는 그들과 언약을 맺지 않았지만 그들을 네게 붙이겠다."
👉 해설:
회개한 예루살렘은 새로운 공동체의 중심이 된다. 하나님의 은혜는 새 가족과 회복된 관계를 포함한다.

62절
"내가 너와 내 언약을 다시 세울 것이니, 너는 내가 여호와인 줄 알게 될 것이다."
👉 해설:
하나님을 다시 아는 것은 언약의 본질이다. 하나님은 관계의 회복을 통해 자신을 알리신다.

63절
"내가 네 모든 죄를 용서할 때, 너는 부끄러워하며 다시는 입을 열지 못할 것이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 해설:
하나님의 용서는 인간의 자랑을 무너뜨리고, 침묵하게 만들 만큼 압도적인 은혜이다.


📖 오늘의 묵상

🙏 우리는 수치스러운 죄인이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그분의 언약은 무너지지 않고, 회개한 자를 다시 품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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